생활경제

독서실 발상의 전환, 돈 써가며 매너남 만들었는데 오해만…

2015-05-30 07:44:23
[문하늘 기자] '독서실 발상의 전환'이 화제다.

1월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독서실에서 오해받은 남자-발상의 전환 반전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어떤 네티즌이 올린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연인즉슨 이러하다.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는 네티즌의 옆 자리에 사법공부를 하는 아저씨가 있는데 부스럭거리는 소리로 네티즌의 심기를 거슬렀던 것.

이에 네티즌은 따져묻기 보다 선물을 주는 방식으로 옆 자리에서 공부하는 사법공부 준비생을 개선시키기로 했다고. 그래서 네티즌은 매일매일 음료수나 사탕 등을 사법고시 준비생 책상에 놔뒀다.

당연히 여자가 선물을 줬을 거라고 생각한 사법고시 준비생은 점점 더 개선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면도는 물론 코도 풀지 않고 가래도 뱉지 않는 등 변해가는 모습으로 네티즌을 만족시켰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네티즌은 "근데 내 행동을 지켜본 주변 사람들이 날 좀 이상하게 쳐다봄. 나 동성애자 아닌데"라고 끝맺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네티즌은 "연애는 사람을 변하게 하는구나", "오해 안 받는 게 이상할 것 같아", "돈 써가면서 사람 고쳐놨더니 오해만 받았네"라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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