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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눈물 고백 "상경 후 옥탑방에서 연탄가스도 마실 뻔"

2012-04-18 08:56:55

[연예팀] 배우 김서형이 무명시절 생활사를 고백해 화제에 올랐다.

김서형은 4월17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나는 강원도 강릉 토박이 출신으로, 무명시절 낯선 서울에서 생활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서형은 "KBS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면서 강릉과 서울을 오고 갔는데, 그 때마다 버스 안에서 항상 오바이트를 했다"며 고단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 밖에도 김서형은 "데뷔 후에도 오랜시간을 무명으로 활동해 옥탑방 생활을 했다"며 "경제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고 밝혔다. 이어 "친언니와 옥탑방에서 버너로 밥을 해먹고 빨래는 찬물에 했다. 심지어 연탄가스로 생활하다가 사고를 당할 뻔 하기도 했다.

이어 김서형은 "'아내의 유혹' 신애리 마음을 이해했다. 열등감 애정결핍 등이 생긴것을 이해했다"며 "친척들과 살아도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받았다. 소심해졌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히기 시작했다.

힘들었던 기억을 묻는 질문에서 김서형은 많은 눈물을 흘리며 "아는 사람도 없었고 소매치기도 많이 당했다. 한달 용돈을 잃어버리기도 했다"며 "KBS 공채 월급도 30만원 뿐이었다. 때문에 주위에 돈을 꾸거나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서형은 과거 미스 강원에 출전했던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 KBS 2TV '승승장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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