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구자철 킬러 기성용 “쿠주장! 너 골 안 넣었음 현해탄에 잠수시키려 했어”

2012-08-11 21:02:07

[양자영 기자] 구자철 킬러 기성용(23. 셀틱FC)의 트위터 멘션이 화제다.

1989년생 동갑내기인 기성용과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은 평소 트위터로 과격한 친분(?)을 나누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기성용은 구자철이 SNS에 글을 올릴 때마다 일부러 딱딱한 말투로 트집을 잡는가 하면 그의 과거 사진이나 엽기 합성 사진 등을 공개해 많은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구자철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8월11일(한국시각) 새벽 3시35분 영국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구자철이 동메달을 확정짓는 회심의 결승골을 넣자 기쁨을 감추지 못한 것.

경기 직후 기성용은 구자철에게 “짜식, 골 안 넣었음 너 현해탄에 잠수시키려고 했다. 역시 쿠주장. 너무 고맙다. 팀 잘 이끌어줘서. 사랑해”라는 멘션을 보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두 사람의 사진에서도 행복한 표정을 엿볼 수 있다.

한편 ‘구자철 킬러 기성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자철 기성용 왜 이렇게 재미있게 놀아”, “구자철 킬러 기성용~ 두 사람의 우정이 영원하길”, “이번 올림픽 최고의 콤비! 앞으로도 항상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기성용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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