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카라 강지영과 구하라가 '라디오스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9월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박진영 vs 카라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박진영과 걸그룹 카라의 강지영 구하라 한승연이 게스트로 초대됐다.
하지만 규현은 구하라를 향해 "제가 입을 열면 구하라 다 끝나요"라며 그의 열애설에 대해 깐족깐족 놀렸다. 이에 구하라는 "오빠도 당당하지 못하시잖아요"라고 발끈하며 물통을 집어 던졌고 이후 "진짜 화나서…"라며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옆에 있던 한승연은 "진짜 너무 한다. 듣는 게 많겠지만 우리도 듣는 게 많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카라의 반응에 놀란 규현은 "농담이다. 내가 뭘 아느냐. 그냥 말한 거다"고 멋쩍어했고 다른 MC들 역시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일순간 스튜디오는 얼음장이 되며 싸늘해졌다.
이후 김국진은 "'일본에서 강지영 씨 애교 한 번이면 일본이 다 죽는다(?)'라는 말이 있다"며 강지영에게 애교를 요청했고 강지영은 "그렇지도 않다. 일본말로 했었는데…"라며 말을 흐렸다. 하지만 강지영은 애교를 부리려고 시도하다 "정말 애교가 없는데 왜 자꾸 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머뭇거렸다.
이런 상황이 나오면서 MC들은 갑자기 굳을 수밖에 없었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컴백한 카라였지만 이번 방송을 보는 네티즌들의 시선은 오히려 냉랭해졌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구하라-강지영 눈물 황당하더라. 방송 보는데 내내 불편했다", "구하라 태도논란도 그렇지만 옆에 있던 한승연도 황당했어", "구하라부터 강지영까지 갑자기 눈물로 무마하려는 건가. 분위기 다 망쳤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들의 방송 태도에 대해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MBC의 방송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라디오스타' 녹화하는 동안 분위기가 좋았다"며 "물병을 던진 것도 MC 규현과 장난이 오가다가 일어난 행동이었는데 이렇게 논란이 커질 줄 몰랐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김태희 작가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본 카라는 다른 걸그룹에 비해 월등하게 예의 바르고 착하고 예능도 잘해내는 그런 호감 아이돌이다"라며 "'라디오스타'녹화도 감정적인 면이 잠시 있었지만 바로 웃으며 다 풀고 즐겁게 최선을 다한 그녀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며 마지막으로 "욕하지 마요! 착하고 이쁜 애들이예요"라고 태도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출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개콘' 송인화, 대마초 혐의로 검찰 송치
▶ 이소정, 49kg→38kg 감량 "거식증에 1년 가까이 생리 없었다"
▶ 노민우, 눈 부상으로 실명 위기 겪어 " 암흑 속에서 기타 연습했다"
▶ '무한도전' 무도나이트. 가요제 라인업 확정 '보아부터 장미여관까지'
▶ 빅뱅 지드래곤, 의외의 친분… 미쓰에이 수지 향해 "노래 좋아? 그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