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김현숙 “이영애? 빵이나 먹어라” 망언 던졌다 카리스마에 눌린 사연 공개

2010-12-15 09:43:24

[이정현 기자] 김현숙이 배우 이영애에게 망언을 던졌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2월14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김현숙은 “출산드라 캐릭터로 인기를 끌 당시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한 이영애씨를 리포터 할 일이 생겼다”라며 이영애와의 에피소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현숙은 “워낙에 유명한 스타이기 때문에 그냥 갈 순 없어서 제작진이 나에게 출산드라 복장을 하고 이영애를 만나라고 하더라”며 “원래 계획은 숨어서 이영애를 기다리고 있다가 갑자기 기습해서는 ‘삐쩍곯은 죄인아 빵을 먹어라’라고 외치는 것이 었다”라고 밝혔다.

당시 제작진의 난감한 주문에 모든 출연자들이 폭소를 터트리고 있는 가운데 김현숙은 이어 “개그콘서트 첫무대보다 더 떨었다. 숨어서 빵을 들고 기습할 타이밍을 잡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말하며 “눈을 질끈 감고 나가서 준비한 ‘삐쩍곯은 죄인아 빵을 먹어라’멘트를 했다. 그런데 이영애는 ‘어머 얼마 전 토크쇼 잘봤어요’라고 조곤조곤하게 말하더라” 라고 밝혀 이영해의 조용한 카리스마에 혀를 내둘렀음을 밝혔고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김현숙은 "내가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방송되기 전 타이틀 영애씨를 못정하고 막돼먹은 심은하씨, 막돼먹은 고소영씨 다 붙여 봤었다. 하지만 영애씨가 가장 입에 잘 붙더라. 이영애 덕분에 시즌 8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SBS ‘강심장’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eiji@bntnews.co.kr

▶'아테나' 브라운아이드소울 '내려놔요' OST 수준 UP시켜 … 기대만발!
▶'아테나' OST 태연 '사랑해요' 특유의 애잔함으로 러브라인 잘 표현해 … 大호평!
▶'착한 글래머' 최은정, 강제추행 부인하는 소속사 대표 고소!
▶송혜교, 전세계 미녀랭킹 18위 ‘월드스타 GOGO'
▶단아함의 상징 수애 '아테나' 서 날렵한 니킥신 선보여 액션 배우로 거듭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