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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표절 논란에 제작사측 “법적대응 하겠다”

2010-12-15 09:26:20

[연예팀]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표절논란이 쉬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 측이 표절 의혹을 제기한 만화가 황미나 측에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뜻을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2월15일 ‘시크릿가든’의 제작사인 화앤담픽처스는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황미나 작가나 황미나 작가 동생이 직접 ‘시크릿가든’ 이라는 제목을 밝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런 논란들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며 “팬카페에 올라와 있는 글을 보면, 황미나 작가나 황미나 작가 동생이 누구나 어떤 드라마인지 제목을 유추할 수 있는 그런 논란거리를 제공해 놓고도 기사화 된 내용과 김은숙 작가의 입장표명에 침묵을 지키고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태도이다. 이것은 표절의혹에 대해 황미나 작가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덧붙여 제작사 측은 “황미나 작가가 ‘시크릿가든’이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생각하면 적법한 절차를 거쳐 법에다가 호소를 해야 한다.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입장을 드러내야지 이런 식으로 인터넷 팬카페를 이용해 소문이 돌게 만드는 것은 옳지 못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정당한 방법을 통해 우리에게 공식적으로 요구를 해 오길 바란다”며 “이러한 논란이 계속된다면 말도 안 되는 이 표절의혹에 대해 법적으로 강하게 대응할 것이다”라고 법적대응도 불사할 뜻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시크릿가든’의 작가인 김은숙 작가는 12월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표절 의혹을 제기한 만화가 황미나 측에 거세게 항의했다.

한편 황미나 작가는 12월14일 모 포털사이트에 연재하는 웹툰 '보톡스' 게재를 중단하면서 "여기저기서 '보톡스'를 보고 고쳐서 만든 것 같은 것들이 자꾸 보여서 무서워서 원고를 못하겠다. 만화가는 언제까지나 이렇게 소재 제공자로만 존재해야 하는지 속이 터진다"는 글을 올려 파문이 일었고 이후 황미나 작가의 동생 황선나 씨가 언니의 팬카페를 통해 ‘시크릿가든’에 나온 에피소드들을 간접적으로 언급함으로써 표절논란이 일었다. (사진출처: SBS '시크릿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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