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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 이너뷰티 잡기에 나섰다!

손민정 기자
2010-02-27 14:59:13

화장품 업계가 이너뷰티 시장을 잡기 위해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뷰티 업계가 피부 표면 뿐만 아니라 피부 속까지 신경 쓰기 시작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식품업체가 뷰티업계에 뛰어드는 등 업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화장품 업체 역시 이너뷰티 제품을 속속 출시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뷰티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피부 미용에 효과가 뛰어난 건강기능식품과 다이어트 시장이다. '몸 안에서부터 시작되는 아름다움'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확산되면서 바르는 제품 뿐 아니라 피부 미용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 아름다움을 위한 뷰티건강식품

뷰티업계는 최근 건강식품을 업그레이드해 건강과 동시에 아름다움을 되찾을 수 있는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100% 보타닉 발효화장품 미애부(MieV)는 유산균을 함유한 장기능 건강기능식품인 '미앤청'과 면역력을 높이는 홍삼 성분을 함유한 '맑을청'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너뷰티 브랜드 '비비(V=B) 프로그램'의 '예진생 홍삼진액청'을 출시했다. 기존 '예진생 홍삼진액'을 업그레이드한 이 제품은 청죽공법을 도입해 홍삼의 기능 성분을 추출한 것이 특징이다.

CJ뉴트라는 하루 2알을 섭취하면 건조함에서 지켜주는 신개념 이너 뷰티제품 '이너비'를 출시. 피부 속 수분 저장고로 불리는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먹는 수분 화장품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르비스는 마시는 콜라겐 음료를 출시해 피부를 탄력 있게 가꾸어주는 콜라겐 성분을 음료로 보충할 수 있게 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또한 콜라겐 음료 판매에 돌입했다.

● 다이어트 제품도 더 똑똑하게

체중조절 식품의 출시도 한창이다. 체중 조절을 통해 몸을 건강하게 가꾸면 피부 건강은 저절로 따라오기 마련인 법.

이에 미애부(MieV)는 최근 다이어트 발효쿠키 '쿠키랄라'를 출시했다. 9일에 평균 3kg을 감량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국제특허기탁 균주를 이용해 발효한 발효청국분말, 검은콩청국분말, 발효보리분말, 발효녹두분말, 발효현미분말 등을 함유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다이어트용 알약인 'V=B 프로그램'의 '에스라이트 슬리머 DX'로 이미 다이어트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이 외에도 아리따움 매장을 통해 분말 형태의 '몸이 가벼워지는 물, 워터 플러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미애부 옥민 대표는 "진정한 피부의 아름다움은 건강한 몸에서 시작 된다"며 "이에 앞으로 뷰티업계의 화두는 이너뷰티로 확장될 것으로 비쳐진다. 또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이 총동원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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