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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최종회, 강서연 악마미소 통했나? 자체최고 시청률 기록!

2011-03-11 09:22:22

[연예팀] ‘싸인’ 최종회에서 강서연의 정체가 드러남과 동시에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싸인’(극본 김은희 장항준/연출 김형식 김영민) 마지막 회는 25.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이는 9일 방송분이 기록한 23.2%보다 2.3% 상승한 수치로 ‘싸인’의 자체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 윤지훈(박신양)은 강서연(황선희)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서윤형 살해사건의 범행이 기록된 CCTV 테이프 복사본이 남아 있다는 거짓말로 자백을 권고했다. 강서연은 다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며 피할 수 없는 위기에 봉착된 것.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강서연은 “선생님이 원하는 대로 해드릴게요”라며 윤지훈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윤지훈의 커피에 독극물을 탔다. 그리고 서윤형을 살해한 방식과 똑같이 쿠션으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윤지훈을 비구폐쇄성 질식사시켰다.

그러나 이 장면은 모두 CCTV에 녹화됐다. 윤지훈이 죽음을 무릅쓰고 강서연의 범행을 알리려 했던 것. 이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강서연은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콧노래까지 부르며 윤지훈의 살해에 사용된 쿠션을 불에 태웠다.

하지만 언론을 통해 범행 과정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강서연의 무차별 살인 행각은 종지부를 찍었다. 이 와중에도 강서연은 사이코패스의 모습을 잃지 않았다.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더러운 손 치우라”며 “난 당신들과 달라. 곧 풀려나게 될 거야”라고 살인마의 끔찍한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윤지훈의 희생으로 종결된 서윤형 살인사건에 대해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윤지훈이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잡았는데 수갑 채우고 끝나다니 통쾌하기는커녕 찝찝함만 남았다"며 "강서연의 말처럼 쉽게 풀려날 것 같아서 무섭고 슬프다"며 강서연의 냉혹한 살인마 모습에 분노를 표했다.

한편 '싸인' 후속으로는 이요원 조현재 배수빈 서지혜 정일우 남규리가 주조연으로 출연하는 새 수목극 '49일'이 16일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싸인’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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