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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이경규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 "미안하다"

2011-01-11 14:10:42

[김단옥 기자] 이경규가 김성민의 구속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11일 KBS '승승장구'에서 '해피 선데이-남자의 자격'의 수장 이경규가 '남자의 자격'팀에서 빠지게 된 배우 김성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경규는 "'남자의 자격'의 김성민씨가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안타깝지만 그 친구를 위해 잘 잡혀 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변했고 이어
"(김성민이) 자숙하고 하루 빨리 죗값을 치르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땐 아마 많은 분들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주실 것이다"라며 맏형으로서 후배를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경규는 "(김성민이) 떠나면서 내가 대상을 받는데 해가 될까봐 미안하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마지막까지 자신을 생각해 주는 김성민의 구속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배우 김성민이 1월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3호 법정에서 진행한 첫 공판에서 마약 투약과 관련해 사업실패와 우울증 원인이라고 밝힌 바 다. 1월17일 2차공판이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김성민에 대한 이경규의 깊은 속마음은 1월11일 밤 11시15분 '승승장구'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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