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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 이은미, 이용전 멘토 자청! "작가한테 내 사무실 전화 받아가"

2011-01-15 01:45:49
[안현희 기자] ‘위대한 탄생’ 국악신동 이용전이 특유의 창법으로 이은미를 녹였다.

1월14일 방송된 전국민 오디션 MBC ‘위대한 탄생'에서는 14살 국악영재 이용전에 관심이 쏠렸다. 이용전은 국악중학교 판소리 부분에서 전국 두 명안에 들은 신예명창이라 할 수 있다.

이날 이용전은 판소리 ‘사랑가’를 불러 시작부터 이은미의 “훌륭한 명창이 될거다”라는 극찬을 받아냈다. 이어 그는 이은미의 마음을 굳힐 기세인 듯 ‘애인 있어요’를 특유의 창법으로 구가했다.

진지한 자세로 모든 감정을 끌어 모아 부르는 이용전의 모습에 이은미는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그의 무대를 지켜봤다.

특히 이용전은 ‘애인 있어요’의 후렴부분을 목이 메이는 듯 한(?)을 담아 불러 이은미는 물론 방시혁, 김윤아까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용전의 무대가 끝난 후 이은미는 “진짜 아주 기쁜 마음으로 판소리 하길 빈다”라며 “아니 모든 걸 다 가췄단 말이다. 감정전달을 어떻게 하는건지 기본적으로 알고 태어났다”라고 호평을 넘어 극찬을 보냈다. 이어 크라운까지 선사하며 이용전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 또한 이은미는 이용전에게 "작가 분한테 내 사무실 연락처 받아가라"라며 "좋은 선생님 만나게 해서 명창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멘토까지 자청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김윤아, 방시혁은 ‘쏘리’를 눌러 아쉽게 이용전은 다음 기회를 놓치게 됐다.

이 방송분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에 확 띠는 참가자였다. '애인 있어요‘가 저렇게 구슬플지 몰랐다”, “이은미의 마음을 녹인 이용전의 판소리버전 ’애인 있어요‘ 인상 깊었다” 등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사진출처: MBC '위대한 탄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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