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감성 로맨스 <시간여행자의 아내>의 명장면은?
BEST 1. 평생 나만 기다리게 할 순 없잖아
BEST 2. 우리 아들도 헨리예요. 겨우 세살이지만
‘클레어’에게 프러포즈를 앞두고 망설이던 ‘헨리’가 과거로 시간여행을 가서 어머니를 만나는 장면이다. 시간여행자인 ‘헨리’는 가끔 교통사고로 떠난 어머니를 만나볼 수 있다. 유명 성악가였던 어머니에게 다짜고짜 팬이라며 말을 건넨 ‘헨리’. 그는 “사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했어요. 내 애인도 당신의 노래를 들으면 좋을 텐데…”라며 아들임을 숨긴 채 이야기를 나눈다. 어머니를 만나 용기를 얻은 ‘헨리’는 ‘클레어’에게 곧바로 프러포즈를 한다.
BEST 3. 앨바야. 우리 딸 이름 말야
세번째 장면은 미래로 시간여행을 간 ‘헨리’가 자신의 딸 ‘앨바’를 만나고 온 후, 불안해하는 ‘클레어’에게 딸 이름을 말해주는 장면이다. 시간여행자의 아내 ‘클레어’는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헨리’를 기다려야만 하는 것 외에 또 다른 아픔을 겪는다. 임신 소식에 기뻐한 것도 잠시, 뱃속의 아이도 ‘헨리’를 닮아 시간여행을 하게 되면서 유산을 반복하게 된 것이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채 감격스럽게 배를 쓰다듬는 ‘클레어’의 표정에서 그 동안의 슬픔과 ‘앨바’를 만나게 된다는 설레임이 교차된다.
판타지 감성 로맨스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시간여행이라는 특별한 소재와 아름다운 영상으로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자료제공: 유니코리아)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heej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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