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신부보다 예뻐 보이고 싶은 욕심은 뭐지?

최지영 기자
2009-09-11 17:57:08

가을의 시원한 바람을 타고 결혼식 계절이 다가왔다. 결혼 당사자는 물론이고 하객들 또한 청첩장이 날아들 때마다 머리스타일부터 액세서리까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다.

9월에서 10월까지 잦은 결혼식에 스타일링이 고민인 여성 하객들에게 격식을 갖추면서도 센스 있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패션➢ 포멀한 룩에 포인트를

결혼식에는 격식을 갖춘 우아하고 단정한 룩이 어울린다. 과도한 컬러의 사용으로 너무 튀거나 화려한 것은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낳아 따가운 시선을 받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하나의 컬러를 사용하여 원 포인트 스타일링을 하거나 톤온톤 컬러매치를 통해 시크함을 살리는 것이 좋다. 핑크 혹은 옐로우 등의 화사한 컬러의 원피스에 노멀한 재킷을 매치하면 화사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바지를 즐겨 입는 여성이라면 결혼식이라고 해서 굳이 스커트를 입을 필요는 없다. 상의는 새틴과 같은 여성스러운 소재로 밝은 컬러의 블라우스를 선택하고, 팬츠는 화이트 계열을 선택하여 밝은 컬러의 상의를 강조하는 것이 좋다.

만약 컬러매치에 자신이 없고 화사한 스타일링이 부담스럽다면 올 시즌 유행아이템인 러플 블라우스에 펜슬 스커트를 매치해보자. 이때 톤 다운된 컬러의 러플 블라우스를 선택하면 부담감을 줄여주면서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또한 광택감이 느껴지는 화이트 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하면 격식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편안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액세서리➢ 진주로 우아하게~


포멀한 의상에는 스카프, 브로치, 빅 사이즈의 귀고리, 롱 체인 목걸이 등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하여 포인트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요즘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다양한 진주제품이 등장하고 있는데 부드러운 화이트 톤의 진주를 착용하면 화사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진주 액세서리는 착용만으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타일러스by골든듀의 이상현 과장은 “진주 액세서리는 포멀한 룩뿐 아니라 청바지, 티셔츠와 같은 캐주얼에도 어울리는 아이템이며 캐주얼 의상도 포멀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이다”라며 “또한 원피스나 스커트에 귀 밑으로 바로 내려오는 진주 귀고리를 착용하면 단아한 이미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슈즈➢ 스타일의 마무리


누가 그랬든가 스타일의 완성은 슈즈라고.

틀린 말은 아니다. 완벽하게 차려입은 의상에 구두하나만 잘못 매치해도 전체적인 스타일이 무너지게 된다.

구두 브랜드 세라의 디자이너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결혼식장에서 남들보다 눈에 띄고 싶다고 너무 화려한 구두를 선택하며 오히려 반감을 사게 된다. 무조건 튀는 것보다 본인의 의상에 어울리는 것을 선택해 스타일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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