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공식석상에서 본 스타들의 올겨울 ‘it 아이템’

2015-11-27 11:30:44

[성희연 기자] 최신 유행이 궁금하다면 스타들의 패션을 눈 여겨 볼 것.

온 몸 가득 트렌드를 걸친 스타의 룩을 보면 현재 유행하고 있는 아이템부터 앞으로 인기를 끌 아이템까지 한 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시사회, 패션쇼, 브랜드 행사장 등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의 패션을 통해 올겨울 유행할 잇 아이템을 살펴보자.

▶찰랑찰랑 흩날리는 매력 ‘프린지’


프린지는 의류, 신발, 가방 등의 끝에 달린 장식으로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찰랑이는 것이 포인트다. 천의 풀림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된 초기의 기능적 목적과는 달리 현재는 당당히 패션의 일부로 디자인되고 있다.

프린지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라면 상의 혹은 치마 밑단이 절개된 타입을 시도해보자. 배우 김고은처럼 프린지 백을 활용해 프린지룩에 도전해도 좋다. 상대적으로 신체 움직임이 적인 부위이므로 화려함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좀 더 과감한 프린지룩에 도전하고 싶다면 배우 하지원처럼 소매가 프린지 처리된 외투를 걸쳐보는 것은 어떨까. 머리를 쓸어 넘기는 동작 하나만으로도 프린지의 매력을 뽐낼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프린지의 형태가 더욱 다양해져 미쓰에이 수지와 배우 김고은처럼 바지 밑단이나 하이힐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떼었다 붙였다 만능 액세서리 ‘테슬’


테슬은 둥근 볼 형태의 다발로 이뤄진 술장식을 뜻한다. 프린지와 유사한 형태이나 한쪽 끝을 다발로 모아 고정시켰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또한 주로 옷, 가방, 신발 등에 부착돼 떨어지지 않는 프린지와 달리 테슬은 탈 부착이 가능하며 귀걸이나 목걸이 등 액세서리의 기능이 더 많다.

테슬은 씨스타 보라, 모델 강승연, 배우 공승연이 착용한 것처럼 흔히 가방의 액세서리로 사용된다. 패턴이나 무늬가 없는 단색 가방에 귀여운 포인트가 되므로 클러치, 미니 백, 쇼퍼 백 등 가방 종류에 관계없이 많이 사용되는 액세서리다.

최근에는 레인보우 재경이 착용한 테슬 귀걸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가 착용한 드롭형 테슬 귀걸이는 여성스러운 느낌을, 귀에 딱 달라붙는 스터드 타입은 귀여운 이미지 연출에 제격이다. 테슬의 크기가 큰 귀걸이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3. 포근하고 따듯한 느낌 ‘퍼 액세서리’


여우 털, 토끼 털 등을 사용해 만든 동그란 퍼 액세서리는 가방, 휴대폰, 모자 등에 매달 수 있는 아이템으로 올겨울 많은 스타들의 잇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포근한 겨울 느낌을 연출하고 싶지만 퍼 소재로 온몸을 휘감기는 부담스럽다면 사진 속 스타들처럼 작고 동그란 퍼 액세서리를 이용해 패션에 포인트를 주자.

티아라 큐리와 김연아는 가방에 각기 다른 두 가지 색상의 퍼 액세서리를 달아 발랄하면서도 소녀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가수 백아연의 가방에도 퍼가 빠지지 않았다. 동그란 퍼 대신 여우 꼬리를 연상케 하는 긴 퍼를 사용한 것이 눈에 띈다.

배우로서의 공식 활동을 선언한 도희는 비스듬히 쓴 모자 위에 퍼 장식을 달아 귀엽고 아기자기한 매력을 어필했다. 최근에는 구두의 발 끝이나 휴대폰 케이스 등 퍼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니 강조하고 싶은 아이템에 퍼를 달아 매치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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