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기자] 취업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리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상사의 각종 구박과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모든 것이 어색하고 어설픈 모습은 우리가 상상한 회사원과는 거리가 멀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햇병아리 수습 기자와 시한 폭탄 같은 상사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가 있다. 바로 정재영, 박보영 주연의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전쟁터 같은 사회 생활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습 사원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캐주얼+멋의 공식
극 중 박보영은 연예부 수습 기자로 등장하면서 캐주얼하고 편안한 스타일링으로 직업의 특징을 보여줬다. 편하고 간단한 스타일링이지만 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쉬운 스타일링이 바로 캐주얼한 스타일링.
캐주얼의 공식이라고 할 수 있는 데님 팬츠와 센스도 넘치고 패셔너블함도 잡을 수 있는 체크 패턴의 셔츠는 캐주얼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가장 기본이 된다. 특히 실내에 있는 경우가 많은 회사원들은 셔츠를 활용한 코디를 통해 간편하면서도 멋스러운 무드를 완성하는 것이 좋다.
심플 이즈 더 베스트
캐주얼한 스타일링과 비슷하지만 심플한 스타일링은 컬러나 의상의 재질에서 그 포인트가 나눠진다. 특히 겨울에는 니트 웨어를 소재로 한 스타일링이 가장 활용도가 높다. 한가지 니트로도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심플한 니트 웨어만으로도 센스 있는 코디가 완성된다.
극 중 박보영은 스트라이프 패턴이 가미된 니트 웨어나 그레이 컬러의 무난한 스타일의 니트 웨어를 선보였다. 소재에서 오는 따뜻함과 부드러움은 니트 스타일링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또한 박보영은 버건디 컬러의 셔츠와 셔츠 스타일의 야상 점퍼를 함께 매치해 활동적이면서도 심플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재킷으로 완성하는 직장인 패션
사회 생활을 하면서 중요한 자리는 언제든 생기기 마련이다. 그럴 때 마다 고민 되는 점은 바로 어떤 스타일링을 해야 할까라는 것이다. 어렵고 격식있는 스타일링이 부담스럽다면 조금은 간단한 스타일링으로 직장인 무드를 맘껏 뽐내는 것도 좋다.
극 중 박보영이 선보인 재킷 스타일링을 직장인 패션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다. 이너로 블라우스나 셔츠를 활용해 슬림하고 센스있는 컬러의 재킷을 함께 매치하면 간단한 아이템으로도 손색 없는 직장인 패션이 완성된다.
(사진출처: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스틸컷 및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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