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아토아트 장혜순 회장 “도전을 즐긴다. 그것이 내 인생이다” ②

송영원 기자
2009-10-05 09:24:41

평소 환경산업에 관심이 많은 장혜순 대표는 ‘은’ 벽시계뿐만 아니라 친환경 제설제 연구에도 몰두중이며 실질적으로 사업에 뛰어 들기도 했다.

그는 “10년 이상 문화나 예술과 관련한 사업을 하다 보니 뭔가 다른, 제조업 쪽이 하고 싶어 지난해 유망 환경기업을 인수해서 육성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가 내놓은 제품은 염화칼슘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제설제다.

"동절기 동파나 결빙 등으로 각종 시설물 세척이 곤란하고 기존 제설제인 염화칼슘 등으로 시설물 열화 및 오염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는 도로 안전 및 도로환경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시설물 수명을 단축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에 즐거운미래와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 공동으로 개발중인 친환경 부동 세척수는 무해, 무독성, 저부식성 친환경 액상 세척수다."

"분진, 매연, 염화칼슘 등으로 찌든 도로 시설물을 이 세척수를 통해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 및 미세먼지를 절감한다. 또한 도로시설물 내구연한 증대로 유지보수비를 절감할 수 있다."

즐거운미래의 이 세척수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및 마케팅 강화로 지방자치단체 및 국토해양부 산하 국도관리사무소 등의 기관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기존 20여 개 납품처에서 약 50여개 납품처를 현재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끊임없는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나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또 다른 분야에 도전할 계획이다. 바로 ‘패션’ 분야다. 평소 모자에 관심이 많았다. 그런데 한국은 영화에서 여배우들이 쓰고 나올 법한 ‘예쁜’ 모자가 없다. 일반적으로 여성들도 모자에 대한 코디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 습관이 있는데, 이는 모자의 진정한 매력을 모르기 때문이다. 모자 하나로 자신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졌다”

장 회장은 이미 이태리 및 유럽을 다녀오면서 기본적인 제품을 컨텍해 놓은 상태다. 10~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모자뿐만 아니라 스카프, 장갑, 액세서리 등 잡화류 전반적인 아이템을 다양하게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백화점 중심의 매장 사업이 아닌 사옥 1층에 1호점을 시작으로 가두점 중심의 유통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공간과 인테리어 구조에 대한 제약이 없고 유동인구가 많은 로드숍 중심의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인테리어의 경우 아토아트만의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다”

그는 1996년 아토아트를 처음 런칭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이번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아트아트에 이어 인생의 새로운 서막을 알리는 이번 패션 사업에 대한 열정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도전없는 삶은 의미가 없다”며…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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