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올 가을은 컬러의 '톤'을 낮추자~!

김경렬 기자
2009-09-23 00:08:41

아이섀도우 색상이 블랙에서 그레이로 다운되었지만 아이라이너는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또렷하다.

정교하고 꼼꼼하게 그린 아이라인과 그레이 계열의 아이섀도우 색상이 자아내는 컨트라스트와 색상 매치가 관건.

린다 칸텔로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FW/09컬렉션에서 모델들의 눈을 그레이와 퍼플 아이섀도우로 칠한 다음, 블랙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눈매 윤곽을 또렷하게 살린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구찌 웨스트만은 막스 아즈리아(Max Azria) 쇼에서 블랙 아이펜슬로 눈매를 또렷하게 그려준 뒤 투명 립글로스를 발라서 자연스럽게 번지게 하여 그레이 아이섀도우 효과를 주었다. 잭 포즌, 리처드 채, 크리스 벤즈 그리고 나르시소스 로드리게즈에서도 비슷한 룩이 선보였다.



눈에 이어 입술 역시 채도와 명도가 낮아졌다. 80년대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강렬한 레드나 오렌지 컬러의 입술도 눈에 띄지만 전체적인 트렌드는 그레이나 블랙이 가미된 나지막하고 차분하면서도 내추럴한 컬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눈과 입술이 전체적으로 톤다운 되어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자칫 칙칙하거나 안색이 어두워 보일수도 있으므로 그레이 눈매에는 또렷한 블랙 콜 아이라인으로 포인트를 주고, 피부는 최대한 깨끗하고 맑은 안색을 연출해야 은은하면서도 미묘한 그레이쉬 컬러들의 매력이 살아날 수 있다.

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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