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원더걸스 '부당대우' 폭로 파문에 선예-예은 반박입장 밝혀

김선영 기자
2010-05-12 12:31:17

그룹 원더걸스의 전 영어교사가 “원더걸스가 미국활동 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원더걸스의 멤버 선예와 예은이 공식 팬카페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5월12일 예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꼭 한가지만은 말해야겠다. 어느 날은 녹음을 하다가 감기 기운이 있다고 했더니 비타민 한 통을 주시면서 하루에 한일씩 꼭 먹으라고 하셨다. 또 어느 날은 천연꿀 다섯통씩을 사오셔서는 아침마다 꼭 한 숟갈씩 먹으라고 하셨다. 목에 좋다고. 생일이면 직접 고른 강아지 카드에 진심어린 말들로 빼곡이 적어주셨다. 이게 그동안 우리가 받은 부당한 대우다. 우리는 그만큼 돌려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남겼다.

평소 영어로 글을 남기던 예은은 이번 글만큼은 국내팬들의 오해를 풀고자 한국어로 글을 남겼다.

리더 선예 역시 원더걸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전 영어교사의 주장을 강력하게 반박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번주 컴백을 준비하는 가운데 너무나 속상한 소식을 접하게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다”고 운을 뗀 뒤 “저희의 전 영어선생님께서 언급하신 이야기들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다. 그 중 특히 저희 아빠에 대한 이야기, 저의 개인적인 집안일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일에 대해서는 저로선 조금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억울한 심경을 털어놨다.

선예는 이어 “몇 달 전 아빠께서 오랫동안 앓고 계시던 병이 갑자기 악화되어 병원에 가게 된 일이 있었다. 그 소식을 듣고 뉴욕에서 바로 짐을 싸서 바로 한국으로 날아가 아빠를 뵈었고 그때 당시 일주일 후에 한국 스케줄로 인해 다른 멤버들 또한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는 시기여서 일주일간 아빠 곁에서 간호하다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어 일주일 뒤 멤버들과 함께 스케줄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미국에 온 건 회사의 제안에 저희가 정말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하여 온 사항이고 미국에 넘어온지 벌써 1년이 넘은 지금 이 곳 뉴욕에서의 생활이 이루 말 할 수 없이 즐겁고 감사한 일이 많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5월11일 한 매체는 원더걸스의 전 영어교사 A씨의 인터뷰를 인용해 원더걸스가 미국활동 중 제대로 의료보험을 받지 못하고 있고 불법 개조된 숙소에서 생활하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또한 A씨는 선예는 부친의 병 악화에도 바로 스케줄에 합류해야했다며 미국 활동으로 인해 원더걸스 멤버들이 개인적인 삶까지 포기해야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이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해고된 전 영어교사가 악의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이라며 사실무근이라 반박한 상태다. (사진출처: 원더걸스 블로그)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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