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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부른다' 김상경, 지옥의 조교로 변신 '임산부도 예외 없다?'

2010-06-14 20:12:31

KBS ‘국가가 부른다’ 김상경이 1대5 유도 대결을 펼쳤다.

KBS 월화 드라마 ‘국가가 부른다’(극본 최이랑, 이진매. 연출 김정규)를 통해 이미 한 차례 유도실력을 보이며 특전사 출신 이력을 뽐낸 김상경이 이번엔 무려 1대5로 붙는 ‘전설의 주인공’급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배경은 주수영의 마약 밀수책으로 의심되는 한도훈(류진 분)의 증거를 잡기 위해 결성된 오하나(이수경 분)와 정보요원 박세미(박효주 분), 나준민(현우 분), 김병준(이상희 분)이 잠입 수사가 길어질수록 신경이 예민해져 다투는 모습을 고진혁(김상경 분)이 발견하고 특단의 조취를 내리면서 벌어진 것.

말다툼을 벌이던‘한도훈 수사팀’은 순식간에 체력단련실로 끌려나와 벙찐 채 유도복을 갖춰 입은 고진혁을 맞이하게 된다. 진혁은 투덜대는 나준민부터 쓰러뜨린 뒤 “동료 없인 나도 없는 겁니다”라 말하고는 김병준과 여자친구인 하나까지 차례로 넘겨버리는 ‘지옥의 조교’로 변신한다. 사명감 넘치는 고지식한 원칙주의자 고진혁 다운 팀 훈련 방식인 셈.

그러나 이대로 기합만 주고 끝낼 의도가 아니었던 고진혁은 과감한 ‘시험’을 단행, 임산부인 박세미를 대신해 줄 흑기사가 나타나지 않자 “그럼 봐주지 않겠습니다”라며 그녀마저 잡아 넘기려고 해 바닥에 널브러져있던 팀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뒤 ‘고진혁 타도’를 위해 모두가 ‘한 몸, 한 뜻’으로 뭉치게끔 유도해낸다.

1대 5로 붙어야 했던 김상경은 “학창시절 말로만 듣던 1대5 싸움의 주인공이 내가 됐다”며 웃고는 “서로 엉키고 들러붙고 하면서 서서히 한 마음이 되어가는 장면이라 몸은 힘든데 뭐랄까 찡한 기분이 들었다”고 유쾌하면서도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3년 전 비밀이 밝혀지며 은서의 때늦은 후회와 방황이 진혁에게 혼란을 주며 한도훈의 하나에 대한 시도 때도 없는 의심과 관심의 눈길이 무한 긴장감을 선사할 ‘국가가 부른다’ 11회는 14일 밤 9시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와이트리 미디어)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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