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나가수' 일본서 뜨거운 반응 얻어… 일본네티즌 "일본판 '나가수' 만들자"

2011-05-12 14:41:40
[문하늘 인턴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가수다'(이하 나가수)가 일본을 들썩거리게 하고 있다.

5월11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나는 가수다 5월8일 일본 반응'이라는 제목과 함께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이는 5월8일 방송된 '나가수'를 보고 난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을 한국어로 번역한 내용이다.

첫번째 경연에 나선 임재범에 대해 "굉장한 가수다", "우승은 임재범이야", "굉장한 저음이다", "알 수 없는 노래지만 엄청나네"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보아의 '넘버원'(NO.1)을 부른 이소라에게는 "분위기가 장난 아니다", "보아가 울겠는데?", "귀신이 나올 기세잖아"라고 평을 내렸다.

특히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불러 1위를 차지한 박정현에 대해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 네티즌들은 "내 마음이 두근두근하네", "악기도 사람이란 악기한테는 안 되는걸 증명해주네", "휘트니 휴스턴같아", "초고음을 웃으면서 부르다니 대단"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나가수'에 대해선 "일본도 실력파 가수를 모아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 "대단한 프로. 일본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이라며 부러움을 내비쳤다.

한편 이러한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을 접한 한국의 네티즌들은 "그럼 이제 '나가수'도 한류 열풍 주역?", "어깨가 으쓱해진다", "'나가수'에 나오는 가수들 모두 국위선양했네", "일본판 '나가수'도 등장하면 재밌을 듯"이라며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나는가수다'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 제보 star@bntnews.co.kr

▶ 2NE1 신곡 'Lonely' 반응 후끈 ‘홍보부장 산다라박 한껏 했네’
▶ '소시' 제시카 증명사진 화제! "반짝반짝 빛나는 사진"
▶ 빅뱅, 日 오리콘 데일리차트 1위 기염
▶ 정용화, 소문 무성했던 한의사 아버지 ‘알고 보니 루머’
▶ '짝' 남자 6명의 몰빵선택 받은 여자1호, 한지우 닮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