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동물사랑실천협회 "개고기 축제를 막아주세요" 다음 아고라 서명운동

2015-02-12 03:15:26
[오선혜 인턴기자] 성남 모란시장에서 7월1일 '2011 개고기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축제를 막아달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6월24일 대한육견협회 영농조합법인과 성남모란시장 소(小)가축상인회는 7월1일 경기도 성남시 모란시장 내 민속공연장에서 ‘2011 개고기 축제’를 연다고 공지했다.

이에 동물사랑실천협회는 "개고기를 먹고 안 먹고의 문제를 떠나 개고기 식용을 반대하고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개고기 판매 자체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는 국내외적인 망신거리"라고 축제 저지에 나섰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을 통해 "개고기 축제를 연다니! 성남 모란시장 개고기 축제를 막아주세요!"라는 서명운동을 6월24일 시작해 7월3일까지 진행한다. 현재 서명이 진행중인 해당 안건은 3천명을 목표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1169명이 서명에 참가했다.

이날 개고기 축제 행사에는 국악 공연과 개회사, 기관장 축사, 대한육견협회 고문이자 한국식품영양학회장인 충청대 안용근 교수의 격려사, 결의대회, 시식회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보신탕과 식용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불식시키고 삼복 더위를 대비해 심신이 허약한 독거 노인들에게 보신탕과 닭죽을 대접하려는 것"이라고 대응했다.

한편 2003년 충남 서천에서는 보신탕 축제를 열어 개고기 식용 반대 단체의 반발을 불러 논란이 야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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