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뉴스

S.T.듀퐁, 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드와 특별한 만남

2011-10-27 15:15:56

[패션팀] 샤넬의 수석디자이너 칼 라거펠드가 S.T.듀퐁과 만났다.

칼 라거펠드는 S.T.듀퐁과 콜라보레이션 라인으로 몽듀퐁 컬렉션을 선보였다. 에스제이듀코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몽듀퐁 론칭 행사는 S.T.듀퐁의 프랑스 본사 CEO인 알랑 크레베 사장이 주최하는 글로벌 이벤트다. 몽듀퐁 컬렉션을 비롯해 2011 F/W시즌 출시하는 한정품 전시 등으로 패션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1년 스페셜 에디션 몽듀퐁 컬렉션은 칼 라거펠드와 오랜 기간 공동 작업을 거쳐 탄생했다. 이번 컬렉션은 칼 라거펠드가 직접 드로잉한 총 4가지 스케치를 베이스로 2가지 버전의 필기구와 라이터로 구성됐다. 네일 폴리시에서 영감을 받은 로터스 레드 컬러와 골드 피니싱의 프리스티지 라인, 블랙 컬러와 팔라디윰 피니싱의 시크 라인 2가지이다.


알랑 크레베 S.T.듀퐁 CEO는 “처음 칼 라거펠드를 찾아갔을 때 그는 자신의 포켓 속에서 S.T.듀퐁 만년필을 꺼내 보이며 스스로가 마니아임을 밝혔다. 콜라보레이션을 의뢰한 후 10일 만에 칼라거펠트가 드로잉한 스케치가 도착했으며 이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데 6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 제품을 위쪽에서 바라보면 두 개의 직선과 한 개의 곡선으로 이뤄져 있다. 이는 황동을 끊어 내 펜의 몸체를 완성시키는 S.T.듀퐁의 공정법상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운 작업이다. 라운드 처리된 코너는 전통적인 라지 사이즈 펜의 모습을 보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승화시켰다.


칼 라거펠드가 고안해낸 부채꼴 모양의 형태는 펜이 굴러떨어지지 않으며 편안한 그립감을 위한 기능적인 부분이 반영된 디자인이다. 클립 부분에는 카보숑 커팅법의 아게이트 스톤을 세팅해 섬세하며 감각적인 그의 감성을 반영했다. 몽듀퐁이라는 이름 또한 칼라거펠트가 직접 제안한 이름으로 본인이 직접 사용하고 싶은 펜을 디자인한 그의 열정과 애착이 담겨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몽듀퐁 컬렉션 외에 제품도 선보였다. 우아하며 클래식함을 지닌 엘리제 필기구, 화려한 페르시안 건축물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천일야화 리미티드 에디션, S.T.듀퐁 라이터 탄생 7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까지 공개했다.

한편 S.T.듀퐁은 2012년 14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도 다양하다. 오드리 햅번을 뮤즈로 한 여성용 핸드백 오드리 리비에라를 티저 영상으로 소개한다.

더불어 지난해 출시된 여성용 필기구 리베르떼 컬렉션과 이번 시즌 칼 라거펠드와 협업한 몽듀퐁 라인까지 여성 제품에 대한 라인 업을 보다 강화시키고 있다.
[기사제공: 패션비즈 남신구 기자]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커플 아닌 커플룩을 찾아라
▶ 스타들의 트렌치코트는 뭔가 특별하다!
▶ 패션쇼 찾은 스타들의 남다른 패션공식은?
▶ 패션업계 ‘잘 나가는 아이돌 모델’ 그 효과는?
▶ 정장에 운동화를? 남자★들의 믹스매치 룩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