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BIFF 레드카펫으로 본 여배우 헤어스타일

2014-10-10 11:45:20

[박진진 기자] 지난 10월2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톱 셀러브리티들이 영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특히 여배우들이 뽐낸 미(美)의 향연은 한 층 업그레이드 되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 지, 인상을 찌푸릴만한 소재거리가 난무하던 영화제는 이제 그만. 노출을 절제한 이번 레드카펫에서는 왠지 모를 우아한 품격이 느껴진다. 운치있는 계절인 가을과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레드카펫 위 여배우들을 보면 올 가을 트렌드가 보인다. 디테일에 신경쓴 드레스 디자인과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 여기에 내추럴함을 강조한 헤어스타일이 눈에 띈다. 특히 화려하지 않지만 자연스럽고 세련된 헤어스타일은 여성이 가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그대로를 보여주었다.

BIFF 레드카펫에 선 여배우들이 선택한 헤어스타일에 대해 살펴보았다.

긴 생머리, 청순과 농염을 넘나들다


여성의 긴 생머리가 주는 마력은 레드카펫에서도 불변했다. 작은 얼굴과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여배우들은 특히나 긴 생머리가 잘 어울린다. 긴 생머리가 빛을 보기 위해서는 매끈한 머리결이 생명, 레드카펫에서도 마찬가지다.

엄정화는 청순하기만 할 줄 알았던 긴 생머리를 섹시하게 바꿔 놓았다. 5:5 가르마를 탄 밝은 컬러의 생머리는 건강한 구릿빛 피부와 오프숄더 블랙 원피스와 어우러져 농염한 자태를 뽐냈다.

김새론과 구혜선은 각각 블랙 원피스와 그레이톤의 화려한 원피스에 찰랑거리는 생머리를 연출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앞머리를 위로 올린 김새론은 깨끗하면서도 청아한 느낌을 표현했다. 구혜선은 생머리와 잘 어울리는 시스루 뱅 헤어로 이마를 살짝 가려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웨이브 헤어, 가을의 우아함을 닮았다


웨이브는 ‘가을’하면 빠질 수 없는 헤어스타일이다. 컬의 모양에 따라 자아내는 분위기도 천차만별. 청담동 유명 헤어 디자이너 목혁수 원장은 “여배우들의 웨이브 스타일은 탄력있는 컬 볼륨감과 윤기있는 머릿결이 기본이다. 평상시 꾸준한 헤어 케어가 이루어져야 제대로 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깊은 영양감과 볼륨을 주는 트리트먼트 사용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순백의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한 클라라는 정수리부터 머리카락 끝까지 굵은 컬을 넣어 볼륨감을 표현했다. 자칫 부해보일 수 있는 웨이브 헤어를 전체적으로 모아 한 쪽 앞으로 넘겨 여배우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레드 립스틱과의 조합도 100점 만점.

패턴이 들어간 그린 계열의 드레스를 선택한 탕웨이는 머리카락 끝 부분에 탱글탱글한 C컬을 넣어 여성미를 부각시켰다. 탕웨이의 건강한 모발이 C컬을 만나 머리카락의 윤기는 2배로 상승!

김규리는 자연스러운 웨이브로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레드카펫과 잘 어울리는 네이비 컬러의 벨벳 드레스와 브라운 톤의 웨이브 헤어가 적절히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내추럴 포니 테일, 자연스러움의 미학


잔머리가 가진 매력을 그대로 표현한 여배우들이 있다. 정유미, 수현, 이솜은 심플한 드레스와 자연스러운 포니테일 헤어로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뽐냈다.

정유미는 플라워 패턴의 시스루로 포인트를 준 블랙 드레스와 블랙 클러치를 선택했다. 여기에 딸기우윳빛 입술과 브라운 톤의 은은한 섀도우, 어깨선을 넘지 않는 단발 기장의 5:5 가르마와 양쪽으로 살짝 뺀 앞머리가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를 뽐냈다.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에 캐스팅 되어 화제가 되었던 여배우 수현은 쇄골 라인이 드러난 오프 숄더 드레스와 내추럴 업스타일 헤어를 선택해 우아함을 강조했다. 잔머리를 자연스럽게 빼 내어 청순한 여성의 느낌 그대로를 표현했다.

정우성과 함께 레드카펫에 등장한 이솜 역시 블랙 드레스를 선택했다. 가공되지 않은 블랙 웨이브 헤어를 느슨히 묶어 특유의 농염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솜만의 매력적인 마스크와 내추럴함이 한 데 어우러져 이번 레드카펫에서, 또 한 번 시선을 사로잡았다.

BIFF 여배우들의 헤어 스타일, 빠질 수 없는 ‘헤어 케어 용품’

레드카펫에서 선보인 여배우들의 헤어스타일은 긴 생머리, 가을과 어울리는 웨이브, 포니테일 등 각양각색이었다. 그들처럼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120% 이상 소화해내기 위해서는 평소 헤어 케어에 소홀하면 안 된다. 메이크업에 있어 기초 케어 단계가 중요하듯 헤어 스타일링에 있어서도 케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법. 여배우들의 탄력적인 머릿결이 탐난다면 트리트먼트부터 스타일링기까지 최선의 선택이 필요하다.


1 힘 없는 머리카락에 볼륨감을 주는 이솝(Aesop) 볼류마이징 샴푸
얇고 숱이 적은 헤어에 풍성함과 볼륨감을 주는 샴푸. 탱글탱글한 웨이브 헤어를 연출하는데 도움을 줘 보다 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모발에 힘을 불어넣는 샴푸로 폴리쿼터늄이 모발 사이에 볼륨감과 힘을 불어넣고 보태니컬 오일이 윤기와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2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해주는 바비리스 시크릿 컬
웨이브 헤어 연출을 도와주는 일명 망치 고데기. 오토 컬 방향 시스템으로 제품이 알아서 컬 방향 조절을 해줘 쉽고 빠르게 풍성한 웨이브를 연출 할 수 있다.
3 찰랑거리는 머릿결로 딥 케어해주는 터치꾸띄르 더블 딥 케어 트리트먼트
가늘고 힘 없는 모발에 탄력과 윤기를 불어넣어주는 트리트먼트. 특별한 도구나 테크닉 없이도 살롱 케어의 효과 그대로 볼륨있고 윤기있는 노블 헤어를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종 자극으로 손상된 모발 내부를 채워주고 모발 속까지 영양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진주추출물의 쉬머한 펄감으로 머리에 윤기를 더한다.
(사진출처: bnt뉴스, 이솝(Astop), 바비리스, 터치꾸띄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 스타들의 찰랑이는 헤어, 특별 ‘케어법’ 공개
▶ BIFF 레드카펫 메이크업 시크릿 by 맥(MAC)
▶ 가을맞이 뷰티 아이템 大공개!
▶ [뷰티테스트] 6대 ‘신상 파운데이션’ 품평기
▶ 가을맞이 뷰티 아이템 大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