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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테스트] 6대 ‘신상 파운데이션’ 품평기

2014-10-07 11:16:45

[박진진 기자] 2014년 가을의 시작과 함께 출시된 신상 파운데이션 집중 탐구.

물을 머금은 듯한 촉촉함은 기본, 얇게 펴 바르면 바를수록 보송보송해지는 신상 파운데이션을 소개한다. 날씨 변화가 심한 환절기를 겨냥해서 나온 제품이라,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촉촉함 부문에서는 우수하더라.

뷰티 기자 3인의 파운데이션 품평기


이번 파운데이션 테스트에 참여한 3인의 뷰티 기자는 모두 피부 타입이 다르다. 악건성, 속건성, 복합성 피부를 가진 그들의 리얼한 파운데이션 품평기를 들어보자.

“평소 끈적이거나 번들거리는 피부 표현을 꺼린다. 두껍게 발리는 것도 싫어해 얇고 가볍게 톤 보정이 가능한 스틱이나 파우더 타입을 즐겨 사용한다” _에스쁘아, 겔랑 파운데이션을 테스트 해 본 복합성 피부를 가진 송은지 기자

에스쁘아(ESPOIR) 프로 테일러 리퀴드 파운데이션 SPF25 PA++
TYPE 리퀴드 타입. 제형이 묵직한 편. 1회 펌핑 후 손등을 기울이고 있어도 흘러내리지 않을 만큼 쫀쫀하다.
발림성 ★★★★ 얇게, 촉촉하게 펴 발리는 편. 약간의 주름 끼임 현상이 있지만 심하지는 않다. 묵직한 제형 탓에 끈적임이 있을 것 같았지만 막상 발라보니 촉촉함만 남고 끈적임은 없었다.
밀착력 ★★★★★ 묵직한 무게감만큼 피부 밀착력도 강하다. 들뜨거나 하는 일 없이 피부에 착 하고 감긴다.
커버력 ★★★☆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커버는 가능하다. 하지만 잡티가 심한 경우 별도의 컨실러를 사용해야 할 것 같다.
지속력 ★★★★★ 다크닝 현상 없이 지속력이 강한 편. 시간이 지나도 얼룩이나 뭉개짐 없이 깔끔한 상태를 유지해준다.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수분을 듬뿍 머금은 쫀쫀한 찰떡 파운데이션 혹은 프라이머의 기능을 담아낸 멀티 파운데이션.
추천하고 싶은 사람? 유분으로 인한 번들거림과 속당김으로 인해 파운데이션 선택이 어려운 복합성 피부를 가진 사람. 그리고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 프라이머를 꼭 사용하는 여성.
총평_ 묵직한 제형이지만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펴 발리는 것이 좋다. 가볍게 기초 스킨케어를 마친 뒤 파운데이션 하나만 발라도 피부 메이크업이 완성될 정도. 호수가 아닌 피부톤에 따라 컬러를 결정할 수 있기에 피부에 더욱 완벽하게 밀착되어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겔랑(GUERLAIN), 누드 파우더 파운데이션
TYPE 파우더 타입 중에서도 입자가 매우 곱고 가볍더라. 뭉침이 없다.
발림성 ★★★★★ 코 주변, 눈 주변에 있는 주름에 낌 현상이 없고 톡톡 두드려주면 전체적으로 매끈하게 발린다.
밀착력 ★★★★★ 밀착력 최고! 들뜨지 않고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된다.
커버력 ★★★★ 커버력이 강하진 않더라. 희미한 잡티 정도는 커버할 정도? 그 것 보다는 톤 보정 효과가 뛰어나다.
지속력 ★★★★★ 다크닝 현상 없이 꽤 오랜 시간 지속되는 편. 시간이 지나도 들뜨거나 하는 일 없이 환한 피부 톤을 유지시켜준다.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수분을 머금은 촉촉하고 얇은 파우더 입자가 피부에 착 감기는 파운데이션.
추천하고 싶은 사람? 간편하게 수정 메이크업을 마무리 하고 싶은 여성 혹은 짧은 시간 안에 피부를 환하게 밝히고 싶은 여성.
총평_ 파우더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촉촉하고 가벼운 발림성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 뭉개짐이 있는 파우더 타입 파운데이션을 몇 번 접했는데, 겔랑 누드 파우더 파운데이션은 시간이 지나도 깔끔하더라.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시간이 24시간 중 절반 이상. 유분기와 수분감이 있는 제품으로 건조한 얼굴을 커버한다. 커버력 또한 중요시 여기는 편. 일반 팩트 형태보다는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선호한다” _랑콤, 슈에무라(팩트 타입) 파운데이션을 테스트해 본 악건성 피부를 가진 김희영 기자

랑콤(LANCOME) 뗑 미라클 베어 스킨 파운데이션
TYPE 가벼운 리퀴드 타입.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발림성 ★★★★☆ 처음 발릴 때는 약간 매트한 느낌이 들었는데 발리고 나서는 촉촉함이 느껴지더라. 문지르면 문지를수록 굉장히 부드럽게 발리는 것을 느꼈다.
밀착력 ★★★★★ 입자가 고아서 피부에 들뜨지 않는다. 얼굴에 바르고 나서 한 번 쓰윽 만졌는데, 밀림이 거의 없더라.
커버력 ★★★★☆ 진하지 않은 주근깨나 기미 등은 무난히 커버된다.
지속력 ★★★★★ 수정 메이크업 없이 9시간 이상 지나도 화장이 지워지지 않았다. 밝고 화사한 베이스 메이크업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것이 신기할 정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어려 보이고 화사해지고 싶다면 딱 맞는 파운데이션.
추천하고 싶은 사람? 평소 본인 얼굴이 칙칙하다고 느꼈거나 부드러운 텍스처를 가진 파운데이션을 찾고 있는 여성.
총평_ 전체적으로 피부 톤과 잘 어울리고 촉촉하게 착 감기는 텍스처가 특히 매력적인 파운데이션. 밀림이 없어 무척 마음에 들더라.

슈에무라(SHU UEMURA) 더 라이트벌브 올레오-팩트 파운데이션
TYPE 고체 타입의 팩트형 파운데이션.
발림성 ★★★★ 평소 건조한 피부 타입인데 바를 때 조금 매트한 느낌이 들더라.
밀착력 ★★★★★ 두드리면 두드릴수록 밀착도가 높아지더라. 단 팩트 형태라 스펀지로 바를 때 경계 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듯.
커버력 ★★★★★ 일반 파운데이션보다 질감이 강해 컨실러 역할까지 하더라. 여드름이나 잡티 커버를 위해 컨실러 대신 부분적으로 사용해도 될 만큼 커버력은 우수한 편.
지속력 ★★★★☆ 여러 번 두드려줘야 지속력 또한 올라간다. 건조한 피부 보다는 지성 피부가 쓰는 것이 더 좋을 듯.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유분기 넘치는 피부가 메이크업 잘 받도록 도와주는 파운데이션.
추천하고 싶은 사람? 예쁘게 공들여 화장을 해도 유분기 때문에 금방 메이크업이 지워지는 지성 피부.
총평_ 건조한 피부 타입보다는 지성 피부에 가장 잘 맞는 팩트 파운데이션일 듯. 얼굴 유분기를 잡아주고 스펀지보다는 붓을 이용한 컨실러 팩트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은 제품이다.

“시간이 지나면 T존에 유분이 올라와 번지르해지기 십상이다. 보기에는 잘 모르겠지만 속은 심한 건성이라 촉촉함과 유분도가 적당이 들어있는 파운데이션을 찾게 된다. 피부 표현은 최대한 얇게!하는 편이다” _슈에무라(리퀴드), 디올 파운데이션을 테스트 해 본 속 건성 피부 박진진 기자

슈에무라(SHU UEMURA) 더 라이트벌브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TYPE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으로 펌핑 했을 때에는 약간의 무게감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바르면 바를수록 라이트해진다.
발림성 ★★★★★ 촉촉함과 쫀쫀함의 경계라고 해야하나? 촉촉한듯 하면서도 쫀쫀하게 발려지는 것이 마음에 쏙 든다.
밀착력 ★★★★ 흔들어 사용하면 밀착력이 더 높아진다. 가라앉아있던 오일층을 골고루 섞어주면서 사용했더니 피부에 착 감기는 느낌(?)
커버력 ★★★★★ 컨실러가 필요없을 정도의 커버력. 얼굴 전체는 라이트하게 펴 바른 후 전용 브러쉬인 마스터 브러쉬의 뾰족한 부분으로 잡티를 톡톡 두드려주면 말끔하게 커버되더라.
지속력 ★★★★☆ 기존에 쓰던 파운데이션보다 지속력이 오래가더라. 귀찮아서 수정 화장을잘 하지 않는 편인데, 나에게 딱 맞는 물건이더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사계절 모두 사용가능한 멀티 파운데이션. 촉촉한 대용량 컨실러?
추천하고 싶은 사람? 무결점 피부를 원하는 여성. 잡티나 홍조로 고민하고 있다면 강력 추천!
총평_ 두드리면 두드릴수록 피부에 착 감기는 느낌. 갑자기 생긴 여드름까지 단 번에 가려주니 컨실러가 따로 필요없더라. 재미있게 생긴 마스터 브러쉬와 함께 사용하면 효과 2배!

디올(DIOR) 디올스킨 스타 스튜디오 메이크업
TYPE
리퀴드 타입으로 펌핑했을 때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
발림성 ★★★★★ 피부에 얹은 느낌조차 없이 부드럽게 발리더라. 절대적으로 가벼운 것이 마음에 든다.
밀착력 ★★★★★ 피부에 잘 스며든다고 해야하나? 화장이 잘 먹는 느낌.
커버력 ★★★★ 커버력 보다는 은은한 광채 피부를 표현해주는 파운데이션. 붉은끼나 희미한 스팟은 커버 가능하더라.
지속력 ★★★★ 아침에 바르면 오후 3~4시까지는 그대로 있더라. 유분이 잘 생기는 T존은 살짝 수정이 필요했다.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얼굴을 환하게 밝혀주는 파운데이션.
추천하고 싶은 사람? 피부톤을 자연스럽게, 환하게 표현하고 싶은 여성.
총평_ 얇고 가볍게 발리면서 화사한 피부톤을 만들어주는 파운데이션. 바르면 바를수록 은은한 광채가 돌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여배우 光피부를 표현하고 싶다면 적극 추천. 전체적으로 무거운 화장 보다는 내추럴 메이크업에 적합하겠다. (사진: 이은호 포토그래퍼 / 기획 진행: 박진진, 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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