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똑똑하게 '해외여행' 떠나는 법?

김희정 기자
2010-02-24 09:43:45

2009년 신종플루와 환율 불안 등으로 잠잠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사에는 해외여행 잘 가는 법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상품이 없어서 원하는 여행을 떠나지 못하거나, 성수기에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낭패를 겪지 않으려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증거다.

아울러 해외여행을 현명하게 즐길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다. 2010년 해외여행 계획을 멋지게 세워보자.

패키지여행 vs 자유여행
여행 상품은 정해진 여행지를 둘러보는 패키지여행과 자신의 일정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자유여행으로 나뉜다.

익히 알다시피 짧은 시간에 핵심 여행지를 둘러보고 싶다면 패키지여행이 제격이다. 패키지여행은 검증된 일정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다양한 볼거리나 먹거리 등을 개별적으로 준비하지 않고도 만족스런 여정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항공요금과 호텔요금을 단체로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자유여행은 할인 항공권과 호텔 상품으로만 구성되기 때문에 휴양지나 교통시설이 편리한 도시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최소 출발 인원이 없어 자신이 원하는 일정에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뉴욕이나 파리 등 교통시설이 편리한 도시에서는 스마트폰이나 가이드북을 활용하면 나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있게 된다.

3월, 비수기 가격으로 떠나는 절호의 찬스
여행객이 몰리는 연휴나 방학, 성수기에는 상품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비수기를 노리는 것은 기본이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일부 항공사의 가격 정책 변경으로 비수기와 성수기의 해외여행 상품 가격에 큰 차이가 없어질 전망이다.

4월부터는 항공료에 붙는 유류할증료(항공유에 연동돼 물리는 추가요금)가 오르면서 항공요금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3월은 저렴한 비수기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 에어텔(air+hotel)을 적극 활용
항공사에서는 일반 항공권뿐만 아니라 항공권과 호텔을 묶어 판매하는 에어텔 상품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이는 보통 항공과 호텔을 따로 예약하는 것보다 20~30% 정도 저렴하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상시 운영되는 기획 특가를 노리자
해외여행 시 비용을 절감하거나 추가 혜택을 받고 싶은 사람은 여행사 이벤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각 여행사마다 출발일이 가까운 여행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마감 임박 반짝세일’이나, ‘땡처리 상품’ 코너 등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조기 예약 할인이나 특정 지역 할인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자료제공: 넥스투어, 사진출처: 영화 '사랑해, 파리' 스틸)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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