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름휴가철에 앞서 다가올 여름방학 시즌이 대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반면 취업을 앞두고 있는 졸업 대상자들은 방학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능력만으로는 취직하기 힘들다는 요즘, 외모 관리 또한 소홀할 수 없다는 사실. 방학을 이용해 성형을 해야할지 고민이 앞선다.
☞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는가?
조사 결과 전체 외모만족도에 대한 평균 점수는 10점 만점에 6.5점으로 집계됐다.
먼저 자신의 외모를 ‘7~8점(21.3%)’이라고 평가하는 대학생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9~10점(18.1%)’이라는 의견이 2위를 차지해 비교적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3점 미만(13.2%)’, ‘8~9점 미만(12%)’, ‘5~6점(11.5%)’, ‘6~7점 미만(10.5%)’ 순이었다.
또한 대학생들은 취업을 위해 한 달 평균 10만5천원을 외모관리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취업을 위해 외모를 관리하는가?
외모 만족도가 높을수록 지출 비용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의 외모를 9점~10점이라고 평가한 이들은 ‘18만5천원’, 8~9점은 ‘12만5천원’, 7~8점은 ‘10만7천원’, 6~7점은 ‘10만6천원’으로 외모 만족도가 높을수록 외모관리 비용도 많았다.
한편 이 같은 의견이 현실에서도 적중하는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끈다. 실제로 외모관리는 취업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 2009년 한 취업포털 조사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87.3%가 채용 시 지원자의 인상을 고려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67.8%는 지원자의 인상 때문에 면접에서 감점 처리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외모가 취업의 당락을 상당 부분 좌우한다? 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많은 기업에서 미를 입사기준의 일부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결코 외모를 소홀히 여길 수 없다는 해답이 나온다. 따라서 구직자들의 외모 경쟁력은 조만간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지만 현실을 조장하는 기업들도 이 사태에 대해 각성할 필요가 있겠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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