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스트릿패션] 色다르고 화려하게, 스트릿을 장식하는 다양한 컬러의 향연

2014-10-22 15:49:44

[함리라 인턴기자] 10월17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고대하던 ’2015 S/S 서울패션위크’가 시작되었다.

언제나 그렇듯 패션위크가 시작되면 거리엔 모델들과 패션피플로 넘쳐난다. 그들은 가지각색 자신의 개성이 드러나는 룩으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드며 유니크한 패턴과 스타일리시한 굿즈, 다양한 컬러로 DDP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같은 컬러, 다양한 톤으로 색다르게 포인트를 주어 시선을 사로잡는 스트릿 속 패션피플의 모습을 담았다.

Brown


김한수 (24/모델)
“계절이 깊어질수록 화려하기만한 모델의 모습보다는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분위기를 전달하고 싶었다. 패션 포인트는 클러치”

광택없는 소재의 패션으로 딥하고 차분한 무드를 풍기는 그는 데님셔츠와 가벼운 소재의 아우터로 레이어드해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한 룩을 완성시켰다.

또한 아우터와 같은 컬러로 통일감을 준 브리프케이스 형태의 클러치는 스타일링 포인트로 제격일 것. 진한 피부톤을 가졌기에 톤 다운된 옐로우 브라운을 선택해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센스가 돋보이기도 한다.

Samia Liamani (22/학생.블로거)
블랙 페도라와 카라멜컬러의 트렌치코트로 프렌치 시크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쌀쌀한 날씨탓에 두터운 보카시 그레이 니트를 함께 착용하였지만 오픈 된 셔츠 스타일링으로 답답함을 줄였다.

상의는 채도빠진 덜톤으로 레이어드하고 부츠와 함께 블랙진을 매치하니 스키니한 바디라인이 부각되 이목을 끌 고 있다.

Gray


박지혜 (19/학생)
오버사이즈의 와일드한 오버롤즈는 그의 키를 커 보이게 하는 마법 같은 옷. 챙이 넓은 블랙의 페도라 역시 그의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한다. 그가 입은 니트는 2014년 트렌드인 오키드컬러로 그레이의 단조롭고 차가운 느낌을 없애주며 사랑스러운 룩을 완성시킨다.

정대건 (29/디렉터)
그레이는 평소에도 많은 남성들이 블랙과 함께 선택하는 스테디 컬러로 그 역시 블랙팬츠와 슈즈, 그리고 페도라와 함께 스타일링 하였다.

블랙에 라이트한 그레이를 사용하면 좀 더 깨끗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비칠 수 있다. 액세서리와 군더더기 없는 모노톤 의상으로 맨즈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준다.

Black


장의수 (26/모델&배우)
“깔끔한 블랙룩. 여러 개의 포켓이 달린 백팩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모노톤의 대표 컬러 블랙&화이트. 블랙 배기팬츠지만 발목이 드러나 답답함을 줄였다. 스타디움 자켓은 다소 뚱뚱해 보일 수 있지만 가벼운 소재의 스타디움 자켓으로 훌륭한 바디포션 드러낸다.

골드디테일의 여러개의 포켓이 달린 레더백팩으로 힙합과 스포츠 사이의 트렌디한 놈코어룩을 소화했다.

최의정 (24/대학원생)
같은 블랙컬러와 스타디움 자켓을 여성스럽게 롱 스커트와 매치하여 레이어드 한다. 다리라인이 살짝 비치는 매시한 소재의 스커트는 그녀의 스키니한 바디라인을 돋보이게 한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올블랙룩에 작은 체크패턴의 셔츠와 함께 스타일링하여 단점도 보완시키는 일석이조 아이템. 그녀의 브라이트한 롱 헤어와 블랙컬러가 조화를 이루며 섹시한 느낌을 자아내기도 한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여친과 떠나는 가을여행, ‘커플룩’ 지침서
▶ [2015 S/S 서울패션위크] 이석태, 패션에 서린 열정의 미덕
▶ ‘낮과 밤이 다른’ 여자의 스타일링
▶ [2015 S/S 서울패션위크] 블랙과 화이트는 실패가 없다, 디자이너 요한킴
▶ 손예진 vs 한선화, 청순 스타일링의 승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