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기자] 데뷔가 오래됐다. 이제는 누구든 대기실로 와서 90도 인사를 하고 돌아가는 가요계 대선배가 됐다. 그런데도 그는 여전히 신선한 모습을 하고 사랑스러운 첫 인상을 안겨준다. 가요계 대표 예쁜 목소리의 원조 가수 이지혜가 bnt와 함께한 화보 촬영에서 그 만의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촬영장에 드러선 그는 1998년 데뷔해 지금껏 가요계를 지키는 무서운 대선배의 모습이 아니라 싹싹하고 예쁜 언니의 모습 그 자체였다. 오랜만의 화보 촬영에 걱정이 많았다는 그는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다양한 콘셉트를 잘 소화해냈고 감탄을 불러 일으키며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두 번째 콘셉트는 인위적이지 않고 몸에 벤 듯한 우아함을 표현하는 촬영이었다. 그는 시선과 포즈 모두 완벽하게 고급스러움을 보여줬다. 마지막 콘셉트는 이지혜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촬영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섹시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대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새침해 보이는 외모와는 정반대의 장난스러움과 유머로 그에게 더 다가가고 싶어지게 만드는 사랑스러움을 보여줬다.
그는 활동 했던 앨범 이야기를 꺼내며 진지한 태도와 진중한 대답을 들려줬다. 그간 음악에 대해 끝없이 해온 고민과 스스로의 색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는 이번 앨범이 온전한 자신의 것 같다며 본인의 음악에 대한 애착을 보여줬다.
솔로 활동으로 분주했던 그는 활동을 하면서 살이 많이 빠졌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만큼 부담도 많았다는 그는 스스로에게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대중에게 늘 기분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 이지혜를 떠올리면 기분 좋아지는 웃음이 지어지길 바란다던 그는 대중과 팬들에게 늘 사랑 받는 사람이 되고 싶음을 보여줬다. 시원하고 사랑스러운 웃음이 매력적인 그는 누구든 만나면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 사랑스러운 여자였다.
늘 고민하고 생각하며 자신의 음악 색을 찾아가는 중인 이지혜. 음악에 대한 그의 진지한 열정이 앞으로도 변함없기를 바라며 잠깐의 휴식을 마치고 다시 돌아올 그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기획 진행: 박승현, 박시온
포토: bnt포토그래퍼 유승근
의상: 레미떼
슈즈: 바네미아
헤어: 제니하우스 프리모 박현숙 실장
메이크업: 제니하우스 프리모 양희연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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