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 소위 말하는 ‘여자는 화장발, 남자는 머리빨’이란 말이 있듯 헤어는 남자에게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한다.
때문에 현시점에서 경쟁력이 된 헤어는 패션과 같이 사회적인 인식이 보편화 되어 남자에게 꼭 필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면접이나 중요한 미팅, 이성과의 소개팅 등 첫인상과도 연결되어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많은 영역을 넓히고 활약하고 있다는 것.
# 2016년 헤어 트렌드 ‘비대칭 볼륨펌’
일명 ‘쉼표’헤어라고 불리며 최근 남성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타일이다. 이는 기존 투블럭컷과 댄디컷의 밋밋한 느낌을 커버할 수 있는 스타일링으로 주로 데님팬츠와 어울린다. 특히 배우 하석진처럼 네이비 카디건과 그리드 패턴의 트렌치코트를 레이어드하고 롤업 데님팬츠를 매치하면 세련된 스타일링을 보여줄 수 있다.
배우 유아인은 양쪽으로 컬이 들어간 비대칭 볼륨펌을 선보였는데 이처럼 기장이 길수록 멋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기본 공식을 지킨 스타일링으로 루즈한 실루엣의 일자 데님 팬츠를 매치한 뒤 재킷을 착용해 빈티지한 느낌을 주면 2016년 트렌드인 ‘쉼표머리’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 남성다움의 표본 ‘포마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시 포마드 헤어스타일은 꾸준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직 남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유의 클래식함과 다양한 포마드 헤어가 수트와 만나면 180도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한 공식석상 자리에서 보여준 정우성은 클래식 포마드 헤어와 함께 체크 패턴의 수트를 착용해 멋스럽고 차분한 댄디룩을 선보였다.
# 캐주얼함의 정석 ‘볼륨펌’
평범한 듯 보이지만 볼륨감이 살아있어 전체적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남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헤어로 어떠한 의상을 매치해도 무난하게 연출할 수 있다. 최근 tvN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강준처럼 라이더 재킷과 데님 팬츠의 리얼웨이룩에도 잘 어울린다.
또한 사진 속 지코는 데님 재킷과 팬츠를 활용해 레이어드룩을 완성했으며 개성 있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코트를 매치해 패셔너블한 청청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독특한 컬러의 헤어와 불륨펌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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