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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스커트 200% 소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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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위치엠제이

사진제공: 쎄씨

사진제공: 위치엠제이

진정 스커트 마니아라면 남들이 다 입는 스커트보다 어려운 아이템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까다로운 스커트를 훌륭하게 소화하는 만큼 스타일 지수가 올라가기 마련. 입기 어려운 스커트는 길이가 너무 길거나 짧고, 무늬가 많거나 번쩍이는 것이다. 그러나 매우 화려한 스커트는 사실 제일 입기 쉬운 아이템이다.

스커트에 있는 무늬 중 한 가지 색으로 나머지 부분을 몽땅 통일해버리면 된다. 상체와 다리까지 날씬해 보이면서 도시 여인의 시크함이 물씬 풍긴다. 하지만 골반이 너무 넓거나 치마가 맞지 않아 가로 주름이 생기면 역효과다. 스커트 실루엣에 확신이 있을 때만 도전할 것!

번쩍이는 광택이 있어서 도저히 못 입겠다 싶은 스커트는 반대로 아주 매트한 소재와 매치해보라. 그 대표주자가 흔히 ‘세무’라고 부르는 스웨이드다. 스웨이드는 광택 있는 아이템의 부담스러움을 차분하게 가라앉힌다. 여기에 같은 색 계열로 통일까지 해주면 순식간에 럭셔리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든다.

데님이나 트위드 등 광택이 전혀 없고 질감이 두드러지는 소재라면 뭐든 잘 어울린다. 이때 소품도 주의해야 한다. 금속성 구두를 신거나 페이턴트 소재 가방을 드는 순간 광택 있는 치마가 확 촌스러워질 수 있다. 철저하게 매트함에 신경 쓰고, 다른 곳에 광택을 주고 싶다면 립글로스나 작은 목걸이, 팔찌 정도로 만족하자.

사진제공: 베이비팻

사진제공: 위치엠제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짧은 마이크로 미니스커트는 언제나 도전해보고 싶지만 결국 포기하는 아이템 1순위다. 사실 그리 어려울 건 없다. 반바지라고 생각하고 레깅스, 부츠 등을 신어주거나 긴 상의로 엉덩이를 살짝 가려 입으면 된다. 길이가 자극적인 만큼 소재는 데님처럼 캐주얼한 것으로 하면 부담이 훨씬 줄어든다.

허벅지가 통통한 체형은 꼭 매트하고 어두운 레깅스나 타이츠를 신자. 미니스커트 아래 드러난 허벅지야말로 온갖 시선을 끈끈이처럼 빨아들인다. 반대로 극도로 긴 스커트는 허리선을 정직하게 보여주지 않는 게 트릭이다. 벨트를 허리 아래로 매거나 조금 긴 상의로 허리선을 가려준다.

늘 강조하는 것이지만 5:8 혹은 8:5 비율만 지킨다면 키 작은 사람도 긴 스커트를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긴 스커트가 구두를 가리면 발 없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단화를 신는다면 코가 약간 뾰족한 것이 좋다.

글래머들의 전유물인 하이웨이스트 스커트는 굵은 허리는 날씬하게, 밋밋한 엉덩이는 섹시하게 만들어주는 착한 아이템이다. 그냥 맨다리를 내놓으면 너무 야해 보이므로 역시 스타킹과 앞이 막힌 구두를 신는 것이 좋다.

스커트와 어울리는 색깔의 딱 달라붙는 톱이어야 가슴을 강조해 글래머러스하고 날씬해 보인다. 저지 톱이나 터틀넥 스웨터도 ‘굿 초이스’다. 달라붙는 실루엣이면 일반 티셔츠도 괜찮지만 박스형 티셔츠는 절대 안 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자료제공: 이선배의 잇걸, 넥서스BOOKS)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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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1 14:12 / 수정: 2009-07-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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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전체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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