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안 어울릴수록 멋지다? ‘믹스매치’ 스타일의 매력!

2012-09-11 20:01:32

[윤희나 기자] 예상된 뻔한 만남보다는 예상치 않은 생소한 것들이 서로 만났을 때, 그 매력이 배가 된다.

이는 스타일도 마찬가지. 후드티에 데님팬츠라는 뻔한 매치보다는 여성스러운 쉬폰 스커트를 스타일링하는 것이 더욱 눈길을 끌며 매력적이기도 하다. 이러한 믹스매치 스타일은 보통의 패션감각으로 소화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스타일리시한 패션피플이라면 한번 쯤은 시도해봤을 만한 매력적인 믹스매치 스타일링 팁을 알아보자.

• 거친 것과 여성스러움의 만남


거칠고 강한 느낌의 아이템과 이와 상반되는 부드러운 스타일이 만났을 때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빈티지하고 캐주얼한 야상점퍼는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데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스타일링은 여성스러운 아이템과 매치하는 것이다. 박시한 야상점퍼에 하늘하늘거리는 레이스 소재의 스커트나 원피스를 코디하면 스타일리함을 배가시킬 수 있다.

또한 쉬폰 소재의 프린트 원피스도 야상점퍼와 잘 어울리는 아이템. 여기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정장 느낌의 원피스도 볼드한 액세서리와 잘 매치하면 독특한 느낌의 믹스매치룩이 완성된다.

• 강렬함과 페미닌함의 만남


남성스러운 매니시 아이템을 여성복으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스킬이 필요하다.

가장 필요한 것은 너무 남성스러워 보이지 않도록 여성스러운 아이템을 적절히 믹스하는 것. 얼핏 보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듯한 아이템이지만 매치하면 오히려 상반됨 속에 오묘한 매력을 뽐내는 경우가 많다.

강렬한 가죽 재킷에 화려한 프린트의 여성스러운 롱스커트를 매치하던지 정장 팬츠와 입어야할 것 같은 매니시한 재킷을 빈티지한 데님팬츠, 티셔츠와 코디하는 것 역시 믹스매치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코디다.

• 어느 스타일이든 운동화 하나로


최근 ‘운도녀’ 열풍이 불고 있을 만큼 힐 대신 운동화를 선택한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운동화는 데님팬츠와 같은 캐주얼에만 어울린다는 고정관념을 가진 여성들이 많다. 운동화는 예상보다 더 많고 다양한 스타일과 매치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믹스매치 스타일링은 운동화와 쉬폰스커트를 매치하는 것. 여성스러우면서 상큼 발랄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패션피플이 즐겨 착용하는 연출법이다. 또한 슬림한 정장팬츠나 와이드 팬츠에도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활동적이면서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아이엠유리)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가을, 클래식한 뿔테를 써야 할 때
▶‘슈퍼스타K4’ 로이킴, 스펙뿐 아니라 스타일도 멋져
▶“30대 맞아?” 김준희, 변함없는 ‘방부제 미모’ 화제!
▶‘아그대’ 설리, 맨투맨 티셔츠로 ‘설블리’ 매력 더하기!
▶매니시룩 vs 밀리터리룩 “터프한 그녀들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