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풍성한 ‘가을축제’의 향연, 나들이 스타일링

2016-10-24 14:04:05

[조원신 기자] 연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이다. 설레는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서 축제가 한창이다. 나들이 떠나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천고마비’의 계절 으로 불리는 가을답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단풍축제와 더불어 먹거리 축제까지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이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또한 설레는 발걸음처럼 겉모습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을 터.

이에 다양한 가을 축제를 소개하고 그에 걸맞은 나들이 패션 스타일링에 대해 소개한다.

뜨거운 불꽃의 향연 ‘부산불꽃축제’


‘부산불꽃축제’는 매년 10월 개최되는 축제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축제들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관광객이 전국적으로 몰려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 기록을 세우고 있다. 또한 백사장 중앙 일부 구역은 좌석 예매가 가능해 미리 준비한다면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대세 배우의 반열에 오른 박보검의 패션을 참고한다면 낭만적인 불꽃축제를 보낼 수 있을 것. 분위기 있는 긴 기장의 코트와 심플한 티셔츠 그리고 데님, 스니커즈 조합은 훈남 패션으로 모자람이 없다.

아름다운 시문학에 흠뻑 빠진 ‘미당문학제’


10월28일부터 10월30일까지 전북 고창 미당시문학관 일원에서 미당 서정주 시인의 시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한 축제 ‘2016 미당문화제’가 열린다. 첫날 기념식과 함께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으로 다양한 문화공연과 문학·공예·먹거리체험들이 준비돼 있다.


가수 서인영이 10월20일 열린 ‘미샤-이탈프리즘’ 출시 기념행사에서 선보인 패션은 문학제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플라워 패턴이 아름답게 수놓아진 원피스가 유니크함과 우아한 매력을 함께 줘 느낌 있는 나들이 스타일링으로 손색없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악축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산정호수 모든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억새를 관리하고 홍보해 만들어져 유명한 억새꽃축제는 20회로 이어지는 장수 축제가 됐다. 10월1일 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본 축제로 명성산은 산정호수와 더불어 포천시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됐다.


아름다운 억새꽃이 수놓아진 명성산으로 발걸음을 떼기 전 배우 김유정이 제작발표회를 통해 선보인 패션을 눈여겨보자. 그는 상큼한 풀내음이 풍기는 듯한 그린컬러의 시스루 디테일 원피스를 통해 축제 속 설레는 ‘여친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처럼 풍성한 축제와 한데 어우러지는 패션이 함께 한다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더 잊지 못 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Editor‘s PICK_스타일링 TIP

1 FRJ Jeans 오버 핏 투 버튼 코트
2 질 스튜어트 블랙 플라워 프린트 실크 원피스
3 지고트 시스루 레이스 페플럼 원피스

(사진출처: bnt뉴스 DB, FRJ Jeans, 질 스튜어트, 지고트, 한국관광공사, 명성산 억새꽃축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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