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겨울, 女子가 그토록 화려해 보이는 이유

2012-12-14 08:59:15

[이형준 기자 / 사진 이현무 기자] 한파(寒波)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수많은 여성복 브랜드에서는 이른바 ‘불꽃 튀는 전쟁’으로 추위 따위 잊은지 오래다.

작년보다 빨리 찾아온 강추위 덕분에 특수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 ‘패션의 계절’로도 불리며 퍼, 코트, 케이프, 워머 등 다양한 윈터 아이템으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겨울 女子들은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12월은 크리스마스다 연말이다 해서 크고 작은 행사들이 모여 있는 시즌. 얼마 남지 않은 2012년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은 여성들의 마음은 자연스레 스타일링으로 이어지고 있다. 어느 시즌보다 다양하고 화려하게 아이템을 매치할 수 있는 것도 겨울 女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겨울 女子가 그토록 화려해는 보이는 이유, 더블유컨셉과 함께 알아봤다.

▶▶▶ 특별한 연말 파티자리 콘셉트 ‘파티퀸’


클럽에서 특별한 파티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파티퀸’ 스타일링에 도전해보자. 생애 한 번뿐인 2012 연말 파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면 평소 고수했던 스타일링은 내려놓고 강렬한 디자이너 브랜드 아이템에 주목해보자.

여성들의 경우 클럽룩으로 화려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자아낼 수 있는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파티가 열리는 클럽이나 바 등의 공간은 협소하고 어둡기 때문에 적은 빛에도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는 아이템 선택이 중요하다.

디자이너 브랜드 HONEY JARRET의 ‘MOONSTONE’ 블라우스는 독특한 패턴과 블랙 앤 화이트의 모던함으로 심플하면서도 개성 있는 클럽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WRKWEAR의 ‘black real cowhide PT’, ‘peace gold top’, ‘GOLD LEATHER PANTS’ 아이템은 글램룩을 연출할 수 있는 대표 아이템이다. 강렬한 펀칭 디테일과 빛에 반사되는 광택 소재, 빅 사이즈 스터드 장식은 글램룩과 펑키 스타일의 장점을 모아 환상적인 클럽룩을 완성시켜준다.

▶▶▶ 퍼(fur), 화려함의 극치


퍼는 F/W시즌 여성이라면 누구나 로망으로 삼는 잇 아이템이다. 그 자체만으로 ‘화려함의 극치’를 선사하며 따뜻한 보온성은 물론 패셔너블한 겨울룩을 완성해준다.

하지만 퍼가 어느새 여성들에게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자리잡았고 거리를 지나다보면 비슷비슷한 아이템을 마주치게 되면서 개성 있는 스타일링 연출이 필요해졌다. 디자이너 브랜드 FURISM의 ‘fox shoulder rex half coat’는 화려한 비비드 블루 컬러가 강렬함을 선사하고 소매와 몸통부분의 퍼 디자인이 달라 유니크한 파티룩을 연출할 수 있다.

‘OLIVE WOOL FOX & SHEEP SKIN VEST’는 베스트의 장점인 편한 착용감과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길이감, 후드로 인해 다양한 스타일링에 매치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 디자이너백, 로고보다는 ‘개성’을 연출해라!


최근 ‘백(bag)’의 트렌드는 깨끗함, 심플 그 자체다. 예전처럼 로고장식을 활용해 내가 무슨 백을 들었다고 자랑하듯이 스타일링을 연출하기 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며 전체적인 조화에 신경을 쓰는 것이 패션 피플들의 新트렌드다.

특히 디자이너 브랜드백은 지나가면서 쉽게 마주치게 되는 평범한 명품백들과 달리 그 자체만으로 스타일링에 포인트가 되며 남들과 다른 개성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스타들을 비롯해 겨울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핸드 메이드 브랜드 hoze는 패턴을 비롯해 생산 과정도 소량의 리미티드 라인만 생산하는 디자이너 백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테일과 대중적인 가격대를 자랑한다. HAVIANOO의 ‘Tetanoo bag_Violet’백은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인 럭셔리 백으로 패션 피플 사이에 잇 백으로 통하고 있다. 뱀피 무늬 바디에 옐로우, 바이올렛, 오렌지 등의 컬러로 유니크한 포인트를 연출할 수 있으며 빅백 스타일이지만 보다 가볍게 착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 셀렉샵 더블유컨셉 관계자는 “한파의 강추위가 뼛속까지 파고들고 있지만 여성들의 스타일링에는 꽃이 피고 있다”며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천국으로 불리는 더블유컨셉에서는 파티룩과 가방 기획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의상: 더블유컨셉, 모델: 박슬기, 아이린, 류예리, 슈즈: 슈콤마보니, 본 바이 오마이솔, 액세서리: 엠주, 헤어&메이크업: 오민코삽스뷰티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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