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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게이설 해명 “타고난 패션 센스에서 비롯된 오해일 뿐!”

2012-12-11 07:58:11

[이형준 기자] 만능 엔터테이너 노홍철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게이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12월8일 KBS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노홍철이 자신을 둘러싼 게이설에 대해 속시원하게 해명한 것.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은 “과거 회식자리에서 김C가 나에게 ‘너 게이지?’라고 묻더라. 너무 진지하게 물어봐서 깜짝 놀랐다”고 털어놓으며 게이설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이어 노홍철은 “평소 인터넷 댓글을 자주 읽는데 과거 연애사도 내가 게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한 위장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정말 게이가 아니라고 시청자들에게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변인들과 네티즌들을 그토록 오해하게 만든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노홍철의 독특한 스타일 취향 때문. 평소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 통하며 여성 아이템도 거침없이 활용하는 그의 유니크함은 혀를 내두를 정도의 ‘파격 비주얼’을 선사한다. 하지만 차원이 다른 노홍철만의 패션 센스는 온라인 쇼핑몰의 창업,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이어지며 그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독특한 그만의 패션 철학, 오해받을만큼 유니크함을 선사하는 노홍철의 패션 세계를 엿봤다.

아이템 하나를 매치해도 “톡톡 튀게!”


최근 노홍철이 방송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아이템은 패션 액세서리. 스타일링의 첨병 역할을 하며 활력을 불어넣는 액세서리는 노홍철 스타일을 완성시켜주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이다.

겨울을 맞아 풋워머나 암워머, 니트모자 등 윈터 아이템이 많이 선보여지고 있는데 노홍철은 아이템 하나도 톡톡 튀는 디자인의 아이템을 선택해 유니크 패션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보통 튀는 아이템을 매치하게 되면 액세서리는 심플하거나 베이직한 라인을 코디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홍철은 오히려 더 튀는 아이템을 매치해 ‘투머치’식의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강렬한 컬러도 거침없이!


노홍철의 유니크식 패션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아이템의 활용도 중요하지만 평소 부담스럽다고 느꼈던 강렬한 컬러 아이템에 도전해 보는 용기 또한 필요하다.

우리나라 남성들의 경우 비비드한 레드나, 네온 컬러, 핫핑크 등의 컬러를 다소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컬러의 경우 그 자체만으로 아이케칭적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으며 남들과 다른 개성을 찾을 수 있다.

때문에 패션 피플을 중심으로 화려한 컬러 아이템이 유행하고 있으며 노홍철이 CEO로 있는 온라인 쇼핑몰 ‘노홍철닷컴’에서도 강렬한 비비드 컬러 코트 아이템이 베스트셀러로 남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메트로섹슈얼, 피하지 말고 즐겨라!


예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남성들의 스타일은 바로 ‘메트로섹슈얼’의 영향이다. ‘메트로섹슈얼’이란 남성미와 여성 취향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의 도시 남성을 일컫는 단어로 중성적인 패션을 즐기는 패피를 뜻한다.

‘메트로섹슈얼’ 패션을 대표하는 이가 바로 노홍철. 노홍철은 방송에서 여성 속옷을 즐겨 입는다고 말할 정도로 성별의 구분없이 아이템을 활용한다. 속옷까지는 그렇다쳐도 최근 남성과 여성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유니섹스 아이템이 많이 출시되면서 스타일링의 폭이 다양해지고 있다.

평소 스타일을 연출할 때도 블랙이나 그레이 등의 모노톤 컬러에서 벗어나 스카프나 엔지니어 부츠, 화려한 컬러의 아이템을 코디해 본다면 색다른 이미지 변신을 꾀할 수 있다.

‘노홍철닷컴’ 공동대표 김태용 대표는 “노홍철이 게이설로 곤혹을 치루고 있지만 그 모두 타고난 패션 감각에서 비롯된 오해”라며 “그만의 유니크한 패션 철학은 노홍철을 알리는 또 하나의 수단”이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KBS ‘이야기쇼 두드림’ MBC ‘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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