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수트패션’에 위트를 더하는 방법

2013-09-10 14:09:59

[임수아 기자] 가을을 준비하는 남자들의 손이 바빠졌다. 어느덧 쇼윈도에는 퍼 아이템이 등장했을 만큼 패션은 계절을 앞서가며 급변하고 있기 때문.

가을 옷 마련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 패션 트렌드를 집약해 놓은 아이돌스타의 무대의상에서 팁을 얻어 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 당장 가을 의상을 입지 않는다면 하루아침에 추운 계절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조바심을 내고 있는 당신이라면 주목하자. 올 가을 당신을 트렌디한 남자로 만들어줄 2013 F/W 머스트 해브 맨즈 아이템을 공개한다.

SHINEE 패턴 재킷


봄부터 시작된 ‘패턴’의 열풍이 재킷에 안착했다. 그중에서도 올 가을은 패턴을 활용한 남성들의 과감한 재킷 패션이 강세를 보일 예정이다.

남성들의 패턴 재킷은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 알맞은 패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새틴소재의 경우 의외로 이와 상반되는 에스닉이나 플로럴, 음표 모양과 같은 팝적인 패턴이 가미된 것을 매치하면 믹스매치 스타일링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재킷에 카라가 있는 테일러드, 블레이저, 턱시도의 경우 의상 전체에 패턴이 가미되어 있거나 혹은 재킷의 카라, 바디, 포켓처럼 부분적으로 패턴이 활용될 수 있다. 전체적으로 패턴이 들어가 있는 재킷의 경우 보다 화려하게 시선을 사로잡기 좋다.

과거 의상에 포인트 아이템 정도로만 매치하던 패턴 재킷은 최근 같은 패턴의 팬츠나 보색대비의 컬러 아이템을 매치해 과감하게 스타일링하는 것이 트렌드다.

EXO-K 니트 타이&버건디 팬츠


수트를 즐겨 입는 남성이라면 니트 타이와 컬러 팬츠에 주목해보자. 니트 타이는 일반적인 넥타이와 달리 니트 소재가 전해주는 계절감과 함께 캐주얼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수트에 패턴이 들어간 타이를 매치할 때는 팬츠나 재킷의 컬러가 패턴에 들어가 있는 타이를 선택해야 전체적인 의상에 통일감을 줄 수 있다. 올 가을은 체크와 카무플라주가 열풍인 만큼 이를 활용한 타이들이 대거 출시됐다.

더불어 ‘버건디’는 올 가을 트렌드 컬러로 손꼽히며 재미없던 남자 수트 패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소화하기 어려운 것 같은 버건디는 톤 다운되어 있는 컬러의 특성상 그레이, 네이비, 화이트 등 어느 컬러의 수트와 매치해도 쉽게 소화된다.

니트 타이와 버건디 팬츠로 수트패션이 완성됐다면 의상에 위트를 더하는 방법으로 컬러 니삭스와 스냅백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에는 힙합 뮤지션을 비롯해 아이돌의 무대의상에서 다양한 믹스매치 수트 스타일링을 찾아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유진-이민정, 품절녀의 빛나는 ‘가을 주얼리’
▶섹시한 가을 남자? 온 몸을 ‘○○’으로 무장하라
▶“○○만 알면 문제없다” F/W 주목해야할 it아이템

▶‘반전 있는 여자’ 태연의 ‘여름 vs 가을’ 스타일링
▶‘2013 맨즈 트렌드’ 직장에서 히어로로 살아남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