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지방시, 국내 첫 남성 단독 매장 오픈 “강남스타일이란 이런 것”

2012-08-27 13:31:05

[전수정 기자] 지방시가 신세계 강남점에 남성복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그동안 여성 의류 및 액세서리 위주로 브랜드를 전개해온 지방시가 국내에 남성복 단독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성복 매장은 파리 생토노레에 있는 지방시 매장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브랜드 고유의 느낌을 더했다. 아이보리 컬러의 대리석으로 외부를 마감한 매장은 귀족적인 우아함과 다크 로맨티시즘, 뉴클래식으로 믹스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표현해냈다.

또한 다른 글로벌 부티크들과 마찬가지로 지방시 고유의 박스 형태의 인테리어도 적용했다. 방처럼 보이는 2개의 박스 외부는 그을린 오크 나무를 사용하고 내부는 그레이 컬러로 연출해 도시적인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특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가 아메리칸 드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2012 F/W 컬렉션도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미국 국기, 그리스 신화 미노타우로스의 남성미에서 영감을 받은 수트와 그래픽 스포츠 웨어가 결합된 컬렉션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매장은 지방시 남성복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미 국내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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