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과도한 마스카라 사용, 속눈썹 ‘적색경보’

이유경 기자
2014-08-19 05:23:08
마스카라는 메이크업의 기본이자 여성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매우 획기적인 발명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 '생얼'로 나가는 한이 있어도 마스카라만은 포기하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매력적인 눈을 위해 마스카라를 너무 많이 바르면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과도한 마스카라는 가루가 떨어지거나 번짐 현상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마스카라 무게를 못 이기고 속눈썹이 부러질 수도 있다. 꼭 이런 일이 아니더라도 엄청난 양의 마스카라로 끈적끈적 엉킨 눈썹은 자칫 지저분해 보이기만 한다.

더욱이 이런 마스카라와 함께 속눈썹 집게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속눈썹 집게의 문제는 자칫 속눈썹이 과도한 각도로 꺾여 부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화장품 평론가겸 칼럼리스트 폴라비가운은 “마스카라를 사용한 후 속눈썹을 찝으면 속눈썹이 부러지거나 뽑힐 수 있으므로 반드시 마스카라 전 단계에서 속눈썹 집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마스카라 선택에 있어 “물에 녹는 마스카라의 경우 물에 잘 녹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물을 묻혀도 잘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제품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물에 녹지 않는 마스카라 역시 마스카라를 지우기 위해 눈 주변을 심하게 당기고 문질러야 하므로 눈 주위 피부가 처지고 눈썹이 빠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물에 녹지 않더라도 피부에서 나오는 기름기나 메이크업 제품에 쓰이는 유화제 성분으로 인해 마스카라가 쉽게 번질 수 있으므로 수시로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마스카라를 제대로 바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마스카라 봉을 수직으로 잡고 아래쪽 눈썹에 마스카라를 바르기 시작한 후 눈썹과 평행이 되게 해 윗 속눈썹을 바르는 것이 좋다. 마스카라를 바르다가 눈 주위에 묻었을 경우에는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면봉이나 스펀지로 닦아낸다.

평소에는 마스카라를 소지하고 다니며 마스카라가 뭉치는 경우 눈썹을 한 올 한 올 떨어뜨려주고 마스카라가 번지지 않는 지 항상 체크해주면 깔끔한 눈매를 유지할 수 있다.

폴라비가운은 “마스카라 사용 시 파랑, 자주, 녹색 같은 컬러 마스카라의 경우 낮 시간이나 직장내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또한 윗눈썹 뿐 아니라 아래쪽 눈썹에도 균일하게 마스카라를 발라주되 너무 많이 발라서 눈썹이 뭉쳐 보이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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