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매력적인 눈을 위해 마스카라를 너무 많이 바르면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과도한 마스카라는 가루가 떨어지거나 번짐 현상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마스카라 무게를 못 이기고 속눈썹이 부러질 수도 있다. 꼭 이런 일이 아니더라도 엄청난 양의 마스카라로 끈적끈적 엉킨 눈썹은 자칫 지저분해 보이기만 한다.
이와 관련 화장품 평론가겸 칼럼리스트 폴라비가운은 “마스카라를 사용한 후 속눈썹을 찝으면 속눈썹이 부러지거나 뽑힐 수 있으므로 반드시 마스카라 전 단계에서 속눈썹 집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마스카라 선택에 있어 “물에 녹는 마스카라의 경우 물에 잘 녹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물을 묻혀도 잘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제품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물에 녹지 않는 마스카라 역시 마스카라를 지우기 위해 눈 주변을 심하게 당기고 문질러야 하므로 눈 주위 피부가 처지고 눈썹이 빠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물에 녹지 않더라도 피부에서 나오는 기름기나 메이크업 제품에 쓰이는 유화제 성분으로 인해 마스카라가 쉽게 번질 수 있으므로 수시로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 마스카라를 제대로 바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마스카라 봉을 수직으로 잡고 아래쪽 눈썹에 마스카라를 바르기 시작한 후 눈썹과 평행이 되게 해 윗 속눈썹을 바르는 것이 좋다. 마스카라를 바르다가 눈 주위에 묻었을 경우에는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면봉이나 스펀지로 닦아낸다.
폴라비가운은 “마스카라 사용 시 파랑, 자주, 녹색 같은 컬러 마스카라의 경우 낮 시간이나 직장내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또한 윗눈썹 뿐 아니라 아래쪽 눈썹에도 균일하게 마스카라를 발라주되 너무 많이 발라서 눈썹이 뭉쳐 보이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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