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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의 알을 없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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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성형외과 정지혁 원장

여대생 H(23살)은 여름만 되면 괴롭다. 무더위와 열대야에 때문에 집에선 항상 짧은 옷을 즐겨 입지만 외출할 때마다 큰 고민에 빠진다. 바로 다리의 ‘알’ 때문이다. 평소엔 청바지 같은 긴 바지만 입지만 무더위에 짧은 반바지나 치마를 입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그렇지만 거울에 비친 종아리 때문에 차마 용기를 내지 못한다. 고민 끝에 결국 긴바지를 입고 가면 사람들은 “더워보인다”라며 지적한다. 속사정을 알리는 없지만 괜히 사람들이 원망스럽다.

여자의 다리에 과도한 근육은 몸매의 완성을 망치는 걸림돌이다. 그래서 많은 여성이 밤마다 TV앞에서 맥주병으로 종아리를 마사지하고 오래 걷거나 높은 곳을 걸어 올라가는 것을 꺼린다.
 
사실 종아리 근육은 걷기와는 무관하다. 오히려 운동부족이나 잘못된 보행습관, 장기간 앉아 있는 경우 하체비만이 생기기 더 쉽다. 그렇지만 이미 근육이 튀어나올 정도로 발달해버린 여성의 대부분은 혼자 괴로워한다.

오래 앉아 있는 것은 날씬한 종아리를 위해서 좋지 않다. 한 시간 정도 앉아 있었다면 5분 정도 걸어주는 것이 좋다. 그냥 걷는 것 보다는 등줄기를 곧게 세우고 가슴을 쫙 펴서 올바른 자세로 걸어주는 것이 효과가 크다. 만약 다리 근육이 뭉쳐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걸었다면 가벼운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통해 풀어줘야 한다.

종아리의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는 먼저 두 손을 세워 발목부터 무릎까지 탁탁 쳐준다. 다음 엄지손가락으로 가운데를 발목부터 중간까지 꼭꼭 눌러준다. 주먹으로 종아리 옆을 가볍게 두드리면서 왕복하면 효과적으로 종아리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그렇지만 종아리 살을 빼고 근육도 풀어주어 날씬한 각선미를 얻기 까지는 장기적이고 꾸준한 운동과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그러나 학교나 직장생활 때문에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최근 휴가철을 맞아 그동안 고민해왔던 종아리의 ‘알’을 제거하려고 성형외과에 찾는 여성이 늘고 있다.

종아리 모양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디자인으로 안쪽 근육과 바깥쪽 근육을 고르게 줄여 주어야 한다. 그래서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직접 절개하여 시술하지 않는 비절개식 종아리 축소술이 각광받고 있다. 종아리에 근육이 생기는 것은 비복근이 발달했기 때문인데 비복근으로 가는 운동신경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근육의 수축을 막으면 알통이 생기지 않는 원리로 시술되는 것이다.

프로필성형외과의 정지혁 원장은 “시술 후 약 3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면 날씬해진 종아리를 확인할 수 있다. 시술 후 당분간은 종아리 밴드를 착용하고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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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17 21:45 / 수정: 2009-07-1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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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전체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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