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봄철 두피관리, 아무렇게나 하다가 후회할라!

김명희 기자
2014-07-22 23:19:47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로 우리의 몸은 비상에 걸리게 된다. 눈과 목은 따끔거리고 예민한 피부에는 트러블이 생기기 마련.

특히 방심하기 쉬운 두피와 헤어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저 잘 씻기만 해서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중금속이 섞인 먼지바람을 이겨내기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봄철에 맞는 꼼꼼하고 부지런한 관리가 필수다.

step 1. 자신의 두피 타입에 맞는 청결상태 유지
머리를 잘 감는 것은 건강한 두피와 머릿결의 가장 처음 단계다. 두피가 건강해야 모근이 건강해지고 머리카락도 건강하게 자라나기 때문이다.

특히 봄철에는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함유한 각종 먼지가 두피의 모공 사이에 내려앉아 두피의 호흡을 방해해 모낭세포의 활동을 저해하게 된다. 모낭세포의 활동이 감소되면 모발이 가늘어 지고 쉽게 끊어지며 이는 탈모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두피 청결에 유의해야 한다.

보통 머리는 일주일에 3번 정도 감는 것이 좋다. 그러나 지성인 경우는 먼지가 쌓이기 쉬우므로 하루에 한번 감아줘야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step 2. 계속 강조해도 넘치지 않다, 손톱 말고 손 끝 지문으로!
수도 없이 들어봤을 이야기. 샴푸를 할 때는 손톱이 아닌 손 끝 지문으로 두피를 마사지하듯 씻는 것이 중요하다. 손톱으로 두피에 자극을 주는 것은 모근을 약화시키고 건강한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을 방해할 뿐 아니라 과도한 자극으로 비듬처럼 각질이 일어날 수 있다.

대신 손끝으로 두피를 문지르면 두피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모근에 영양분이 원활히 전달되고 건강한 머리카락이 자라는 기초가 된다.

머리를 감을 때는 샴푸로 거품을 낸 후 두피 위주로 마사지하듯 씻어낸다. 이렇게 하면 머리카락의 끝 부분은 자연스레 샴푸의 거품으로 씻어지고 따로 비비는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손상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step 3. 머리를 말릴 때는 뽀송뽀송하게!
머리를 말릴 때는 비비지 말고 두드리듯이 자연건조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 열을 사용하면 모발에 필요한 수분까지 증발시켜 모발의 손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저녁에 샴푸를 하는 경우 자연건조바람으로 두피를 다 말리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보통 머리카락을 말릴 때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연 바람에 말리는 것이 가장 좋지만 바쁜 아침, 머리가 마를 때까지 기다리기도, 물을 뚝뚝 흘리며 출근길을 나설 수도 없다.

헤어기기 전문 브랜드 B2y(비투와이) 장일형 강사는 “매일 아침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는데 드라이어 사용에도 머릿결을 위한 방법이 있습니다. 두피를 우선 말리는 것입니다. 또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을 쐬고 머리카락을 한번 씩 흔들어 열기가 빨리 빠져나가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라고 전했다.

step 4. 스타일링에도 방법이 있다
또 웨이브 헤어를 연출하기 위해 사용하는 헤어아이론기기의 똑똑한 선택으로도 머릿결이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주)지에치디 코리아에서 나온 ‘쉬프(sif)’는 특수코팅세라믹 열판을 사용하여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하여 트리트먼트 효과와 은은한 광태를 유지시켜 준다.
(도움말: 글로벌 헤어 스타일러 B2y )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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