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휴가지에서 만난 피부美人의 비결은?

이유경 기자
2010-07-09 09:39:53

습도 높은 여름인데도 피부가 마른 논바닥처럼 건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게다가 여기저기 붉고 가렵기까지 하다면 자외선 차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휴가를 비롯하여 각종 야외 활동이 급격히 늘어났다. 올바른 자외선 차단법으로 뜨거운 햇살로부터 피부를 지키도록 하자.

SPF지수가 높을수록 오랫동안 자외선 차단이 된다?

아무리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른다 해도 마찰과 땀 등으로 점점 지워지기 마련이다. 2~3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주어야 좀 더 완벽하게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SPF 1’ 이라는 자외선 차단 수치는 자외선을 20분간 차단해준다. 그렇다면 SPF 20은 400분 즉 6시간 이상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 하지만 이런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피부 1㎠에 1ml의 제품 양을 사용해야 하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들은 적정량의 1/2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SPF 50 제품을 바른다 해도 적정량을 사용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덧발라야 원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 선택의 어려움?

여드름 피부가 고민해야 할 것은 자극을 최소화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 지성피부에 가장 적합한 자외선 차단제는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모공을 막지 않아 여드름을 유발시키지 않는) 테스트’ 완료 표시가 되어있는 제품이다.

또 가볍게 덧바르기 좋을 뿐 아니라 퍼프로 살짝 발라도 자외선 차단이 되는 팩트형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피부 위에서 기름기가 겉돌지 않고 보송보송하게 하루 종일 자외선을 지켜낼 수 있다.

철저한 자외선 차단 Tip

과도한 자외선 아래 장시간 서 있게 되면 피부 속 수분 양이 급격히 줄어들게 되어 피부가 매우 건조해지고, 간지러우며 심한 경우에는 따갑고 갈라지기까지 한다.

이럴 때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자주 덧발라야 한다. 아이오페 지니어스 김지영 연구원은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최소 30분 전에 발라야 하며 2시간마다 한 번씩 덧발라야 한다. 땀을 흘렸거나 물에 들어갔다 나온 경우라면 반드시 바로 덧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했는데도 피부가 붉게 달아올랐다면 자극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수분을 공급해서 재빠르게 피부를 진정 시켜야 한다. 자극 없이 부드러운 세안을 한 후 수분 젤이나 수분 팩으로 진정과 보습을 동시에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제공: 아이오페)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unal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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