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셀프뷰티] 머릿결도 전지현처럼! 헤어 미인되는 법

2017-02-07 15:11:47

[배아름 기자] 수많은 뷰티제품이 넘쳐나는 요즘. 다양한 종류의 제품으로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복잡한 관리법과 과장된 광고에 지쳐버린 소비자들은 스스로 뷰티케어를 하며 점차 스마트해지고 있다.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로 조금만 노력하면 시술, 값비싼 화장품 없이도 얼마든지 아름다워질 수 있다. 스킨케어에 이어 헤어도 셀프로 관리하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비싼 헤어샵을 찾기보다는 시간과 돈을 절약하며 셀프 관리 가능한 ‘홈살롱(Home Salon)족’ 늘고 있다.

전지현같은 머릿결로 관리하는 노하우. 셀프뷰티 톡에서 손쉬운 관리로 비단결 같은 머릿결을 가질 수 있는 셀프 헤어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브닝 케어 – 두피, 머리카락 손상 예방


저녁에 머리를 관리해주는 것만으로도 두피는 물론 머리카락에 좋은 영향을 준다. 아침 시간 촉박하게 머리를 감고 제대로 말리지 않는다면 두피에는 비듬이 일고 심한 경우 탈모증상로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저녁에 감고 충분히 말리면 두피, 머리카락 둘 다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뜨거운 드라이 열은 머릿결을 보호하고 있는 큐티층에 손상을 줄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드라이하기 전 극세사 또는 스포츠용 타월로 충분히 물기를 제거한 후 30~40cm 거리를 유지해 찬바람과 더운 바람을 번갈아 드라이해준다면 모발보호는 물론 두피 화상 예방한다.

또한 드라이 전후 오일을 발라주면 모발의 영양분이 잘 스며들어 건강한 머릿결을 만들어 준다. 이때 모발 끝부터 적당량을 발라주고 두피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두피에 직접 오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천연 헤어팩 - 모발의 영양분 제공


외부환경에 자극받은 머릿결을 위해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든 헤어팩으로 천연 관리가 가능하다.

단백질이 부족해 쉽게 끊어지는 모발이라면 바나나 헤어팩을 사용하자. 곱게 으깬 바나나에 벌꿀 한 스푼을 넣은 헤어팩을 모발에 10분 정도 올려놓고 헹군다. 바나나의 단백질과 지방 성분이 모발에 흡수돼 부드럽고 탄력 있는 머릿결을 만들어준다.

모발의 윤기가 부족하다면 벌꿀을 이용하자. 벌꿀 3스푼에 달걀 노른자 1개, 올리브 오일 한스푼 그리고 레몬즙을 넣어 만든 헤어팩을 두피에 닿지 않게끔 도포한다. 벌꿀의 당성분과 달걀의 단백질 성분이 머릿결을 윤기 나도록 도와준다.

모발이 갈라지고 끊긴다면 손상된 모발에 특효인 녹차 헤어팩으로 관리하자. 녹차가루 한 스푼에 달걀 노른자 1개를 섞어 모발은 물론 두피에도 충분히 바른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두피의 살균작용을 도와 비듬, 가려움증을 해결하고 비타민 D 성분은 모발을 윤기 있고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단, 달걀이 첨가된 헤어팩 사용 후 뜨거운 물 사용은 피하자. 달걀이 응고돼 머리에 잔여물이 남아 씻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브러시 활용 – 탈모 예방뿐만 아니라 스타일링까지


머리를 잘 빗어주는 것만으로도 모발에 도움이 된다. ‘겟잇뷰티’에 소개된 다양한 브러쉬 사용법만으로도 건강한 모발을 돕는다.

쉽게 볼 수 있는 쿠션 브러시를 사용해 지압하듯 빗어주자. 두피의 세포를 자극해 모근에 활력을 줄어 탈모를 예방한다.

빗에 구멍이 뚫려있는 벤트 브러시는 젖은 모발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벤트 브러시를 활용한다면 물기를 제거하고 엉킨 머리를 풀어준다. 하지만 젖은 머리는 쉽게 빠지고 모발에 손상할 줄 수 있어 가급적 브러싱하지 않는 게 좋다.

스타일링을 위해서는 세라믹 브러시가 효과적이다. 열전도율이 좋아 빠른 스타일링이 가능하고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최소화한다. 세라믹 브러시는 두께별로 사이즈가 나눠져 뿌리볼륨부터 웨이브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가볍게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고 두피 지방분을 분배해 윤기 있는 머릿결을 만들어주는 만큼 매일 지켜 셀프 헤어 케어의 달인이 돼는 건 어떨까. (사진 출처: bnt뉴스 DB, On style ‘겟잇뷰티’ 방송 캡쳐)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