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모닝 클린, 여름 스킨 케어의 시작

박찬 기자
2021-06-28 11:03:56
[박찬 기자] 이른 아침, 잠에 깨면 가장 먼저 화장실로 향한다. 익숙한 행동처럼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틀고, 두 손에 물을 묻혀 얼굴에 살짝 적신다. 누군가 설명해주지 않아도 당연하듯 실시하는 아침 세안. 어쩌면 현대인의 일과 시작은 모두 여기서부터 온다고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장 중요한 루틴 중 하나다.
이처럼 우리 삶에 가장 보편적인 스킨 케어 루틴이지만, 적절하지 못한 세안법으로 피부 염증을 유발하는 이들도 있다는 사실. 뾰루지를 예방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려면 무엇보다도 기본기에 충실한 세안법이 필요하다.
아침에는 밤사이 분비된 피지와 땀을 가볍게 씻겨낸다는 느낌으로 세안을 해야 한다. 그 때문에 순한 약산성 클렌저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이마와 코 및 턱 중심으로 롤링하는 습관도 필수적. 물론 춥고 건조한 계절이거나 피부 타입 자체가 심한 건성일 경우 아침 세안은 물로만 실시해도 무방한데, 이때 클렌저를 사용할 경우 오히려 피부를 메마르게 할 수 있기 때문.
PART 1. 잘못된 세안 습관

피부에 맞는 세안제만 고르고, 매일 같은 시간 세안을 반복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만약에 본인이 잘못된 세안 습관을 갖추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개선하는 것이 피부를 살릴 수 있는 방법.
그 중 첫 번째는 따뜻한 물을 선호하는 것이다. 예민한 피부를 가졌다면 따뜻한 피부를 피해야 한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혈관을 확장시켜 피부 장벽까지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 미지근한 물을 꼭 쓰도록 인지할 것. 두 번째는 클렌징 티슈만 활용하는 습관이다. 클렌징 티슈로 메이크업을 지우고 나선 클렌저로 가볍게 헹궈주는 것이 좋다.
세 번째는 젖은 수건을 반복적으로 쓰는 습관. 이미 젖은 수건을 또다시 쓰면 박테리아를 얼굴에 문지르는 것과 다를 게 없다.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문지르는 습관이다. 35초 이상 거품으로 문지르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 흠집을 낼 위험이 있다. 20초~30초 정도가 가장 적절한 시간.
PART 2. 클렌징 오일

대부분의 직장인 여성들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인 ‘들뜨는 메이크업’. 전문가들은 아침 세안을 하며 유분과 노폐물을 제대로 씻어내지 않았기 때문에 각질이 쌓였다고 말한다. 그로 인해 메이크업은 뭉치고 들뜨게 된다는 것. 클렌징 오일은 이러한 상황에서 크나큰 역할을 수행하는 키 아이템이다.
세안 후 땅김이 싫어서 아침에는 클렌징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날 밤 보습크림을 듬뿍 발랐거나 베개의 먼지 조각들이 피부에 쌓일 수 있는데, 이렇게 묻은 노폐물은 물 세안만으로 마무리하긴 어렵다. 각질과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 자체를 제거하기 위해선 클렌징 오일이 필수적.
마른 손이 아닌, 물에 적신 손에 오일을 소량 떨어뜨려 피부를 마사지하고 헹궈 내 볼 것. 여태껏 마주하지 못했던 피부 속 상쾌함을 선사한다. 클렌징 오일은 이처럼 피부 속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하는데 엄청난 활약을 하며, 기름 덩어리인 피지들을 찾아내는데 가장 효율적인 제품군이다.

Editor’s Pick!

1 설화수 순행 클렌징 오일 산뜻한 사용감의 클렌징 오일 제품. 얼굴에 부드럽게 롤링 되어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을 빠르게 정리해준다. 동백오일, 살구씨오일 등으로 구성된 연섬한방오일컴플렉스가 클렌징 후 탄력 있는 모공 케어를 도와준다.
2 라네즈 크림스킨 밀크 오일 클렌저 유화가 필요 없는 밀크 오일로 메이크업과 각질을 간편하게 멜팅하는 약산성 클렌저 제품. 세안 후에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며, 착한 성분 클렌저로 피부 기초 체력을 탄탄하게 맞춰준다.
PART 3. 순한 토너 패드로 마무리

아침부터 꼼꼼한 클렌징으로 피부 속에 부담감을 안겨줬다면 이번엔 토닥토닥 안정감을 주는 것이 급선무다. 특히 벌겋게 달아오른 민감성 피부라면 피부 장벽을 견고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 해결책은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확실하게 갖춰주는 것. 이럴 때는 자신의 피부에 적합할 만한 성분의 토너를 활용해보자.
요즘 새롭게 출시되는 토너 패드는 손바닥에 덜어 피부에 두드리듯 흡수시키는 기존 기능성을 넘어, 세안제부터 에센스 및 마스크의 역할까지 수행한다는 사실. 마스크팩도 좋지만 사용하고 나면 오히려 트러블이 가중되는 느낌이 있고, 특유의 무겁고 답답한 느낌 때문에 부담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토너 패드를 활용하면 지성 피부는 과도한 피지와 모공 노폐물을, 건성 피부는 묵은 각질을 정리하는 효과까지 있다니 아침 화장대 앞에서 새롭게 시도해봐도 좋을 루틴이다. 단 이 경우에는 무엇보다도 ‘저자극’에 초점을 맞추고 사용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수행할 것.
Editor’s Pick!

1 물빛미 동키밀크 모이스처라이징 토너패드 당나귀유 5종 유산균발효용해물이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턴오버 주기의 정상화로 각질을 자연 탈각 시켜 깨끗하고 매끈한 피부로 가꿔준다. 오레가노잎과 티트리 추출물의 카바크롤 콤플렉스가 살균 및 항염 효과를 부여해 외부 유해환경물질을 깨끗이 닦아주고 알러젠 프리의 은은한 허브향이 릴렉싱을 돕는다.
2 마몽드 로즈워터 토너 패드 토너와 시트 마스크로 함께 활용하는, 로즈워터 토너에 풍덩 빠진 장미 성분 패드. 다마스크 장미수가 들어 있어 피부 진정과 수분 공급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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