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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연 왕따 고백, 어린시절 외국서 인종차별 '씁쓸'

2012-10-28 16:18:37

[연예팀] 나승연 왕따 고백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젠테이션을 성공으로 이끈 나승연 대변인이 어린시절 외국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0월27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주로 외국에서 살았던 나승연은 덴마크에서 살 당시 마음고생한 일화를 털어놨다.

나승연은 "금발머리의 파란 눈을 가진 외국 아이들이 '칭총'(말을 못 알아듣는 동양인 비하표현)이라며 놀려댔다"라며 또한 외국인들이 한국 입양아들에게 '한국 입양아들은 강아지보다도 싸다'고 말해 충격을 받아 "'왜 나는 한국에서 태어났을까'라는 의문을 품기도 했다"고 전했다.

영국에서 학교를 다닐 때도 나승연은 또래 학생들에게 북미발음으로 놀림을 당했지만 가나 출신의 친구가 손을 내밀어 덕분에 나승연은 반장까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나승연 왕따 고백에 깊은 공감을 표시한 존박은 본인 역시 한국과 외국의 문화 차이 때문에 겪어야 했던 사연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나승연 왕따 고백 사진출처: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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