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음악계를 평정하고 영화계까지 진출한 ‘홍대 여신’ 요조가 자신의 영화 상영 중 나가버린 사연을 털어놔 화제다.
9일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열린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카페 느와르'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 요조는 "감독님을 만났을 때 '제가 영화에 누가 될 것입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무척 두려워했다. 감독님께서 '내가 영화를 찍어야 하는 이유 10가지' 같은 걸 이야기했는데 설득력도 전혀 없었다"라고 촬영 소감을 말했다.
‘카페 느와르'는 러닝 타임이 3시간이 넘는다. 따라서 영화를 다 보려면 어느 정도의 인내심이 요구되는 영화다. 실제로 정성일 감독은 ‘카페 느와르'를 "2시간 78분을 견뎌낼 관객들에게 바치는 영화"라고 소개하기도.
영화 `카페 느와르`는 다섯 남녀의 깊은 슬픔과 사랑을 그린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야`가 모티프다. 배우 신하균, 문정희, 정유미, 김혜나, 요조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지난 7월 베니스 영화제의 `비평가 주간` 섹션에 초대돼 화제에 올랐다.
(사진출처:요조 공식 홈페이지)
한경닷컴 bnt뉴스 조수란 기자 whtnfk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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