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독점인터뷰]임창정 “컴백까지 6년 세월, 노래에 담았어요”(1)

이선영 기자
2009-06-11 15:53:15

6년 만에 11집 ‘리턴투마이월드’로 컴백한 후, 24시간이 모자라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임창정. 이미 타이틀곡 '오랜 만이야'로 각종 온라인사이트와 방송사 순위프로그램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6년간의 공백을 말끔히 씻었다.

그는 두 번째 타이틀곡 ‘원하던 안 원하던’으로 후속곡 활동을 하면서 영화배우, 뮤지컬, TV 예능 프로까지 연예계를 종횡무진 하고 있다.

한때 국내 톱가수로 이름을 날리다 갑작스레 은퇴, 또 다시 갑작스런 컴백을 결심한 임창정. 그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을까?

2003년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면서 쳇바퀴 돌듯 무대와 촬영장을 오가는 생활에 싫증을 느낀 임창정은 10집 앨범을 끝으로 가수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당시의 심정을 회상하며 “바쁜 스케줄 때문에 연습도 못하고 무대 위에 올라가 노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속상했어요. 그러다가 한 가지에 집중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본업인 연기에 충실하기 위해 은퇴를 결심했죠.”라고 말했다.

가수 은퇴 후 영화에만 몰두한 그는 영화 '스카우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배우 인생에 획을 그었다. 때문에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도 ‘스카우트’다. “제가 제 영화를 보고 감동받은 작품은 스카우트가 처음이에요.” 그는 이 영화로 2008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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