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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만들기-열혈장사꾼,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

2009-10-13 09:41:56

MBC와 KBS 2TV의 새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와 ‘열혈장사꾼’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시청률조사기관인 TNS 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0월10일 시청률 집계 결과 ‘인연만들기’는 3.5%, '열혈장사꾼'은 9.5%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MBC ‘탐나는도다’가 5.6%, KBS 2TV의 ‘천추태후’가 22.6%로 마무리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두 작품 모두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하지만 아직 낙담하기는 이르다. 두 드라마 모두 참신하다는 호평을 듣고 있는 것. 또한 ‘인연만들기’는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이 10월11일 종영되면 본격적인 승부수를 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열혈장사꾼’도 스토리가 탄탄한 원작 만화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에 앞으로 흥미있는 내용이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인연만들기’는 ‘1%의 어떤 것’의 장근수 PD와 현고운 작가가 다시 호흡을 맞췄다. 또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유진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작품이기도 하다. 기태영이 유진과 함께 첫 주연을 맡아 열연했으며 막장 드라마를 지양,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함께 첫 방송을 시작한 ‘열혈장사꾼’은 ‘쩐의 전쟁’, ‘대물’ 등 박인권의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자동차 딜러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냉정한 비즈니스 업계에서 돈과 성공을 쫓아 달리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담는다. 채정안과 박해진을 중심으로 최철호, 조윤희, 한예원 등이 출연한다.

한편,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이 38.9%의 시청률로 주말극 1위를 이어갔으며 SBS ‘천만번 사랑해’가 18.7%, ‘그대 웃어요’ 13.5%, MBC ‘보석비빔밥’이 13.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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