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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 김수로-배두나, 스태프 사랑 넘쳐 방한복 250벌 선물

유재상 기자
2009-12-30 10:14:43

김수로와 배두나가 남다른 스태프 사랑을 드러냈다.

김수로는 다음달 1월4일 첫 방송될 KBS '공부의 신' 촬영이 시작된 후 한겨울 추위 속에서 촬영을 진행해야 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최근 방한복 250벌을 쾌척했다.

또한 25일 크리스마스에도 촬영장을 지켜야하는 스태프를 위해 자신의 소장품을 모두 경품으로 내건 '즉석 추첨 이벤트'를 펼쳐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김수로는 집에 있는 비누와 샴푸에서부터 홍삼엑기스를 비롯해 가짜 롤렉스시계 등 소소하지만, 애정이 담긴 물건들을 경품으로 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짜 롤렉스시계에 당첨된 스태프는 기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배두나는 각별한 스태프 사랑으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25일이 '공부의 신' 연출자인 유현기PD의 생일이라는 점을 감안, 제작진과 함께 케이크와 간단한 주전부리를 장만해 '생일 파티 겸 깜짝 크리스마스 파티'를 주선해 추위에 지친 제작진을 위로했다.

극중 주인공 강석호와 한수정 역을 맡은 김수로와 배두나가 촬영장의 맏언니, 맏형으로 스태프 사랑을 솔선수범하고 있는 셈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김수로는 평소에도 스태프들을 먼저 챙기는 따뜻한 마음씨를 갖고 있어, '촬영장 훈남'으로 지칭되고 있을 정도"라며 "김수로와 배두나 등이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자청하면서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제작진 모두 감동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부의 신'은 삼류 고등학교인 병문고의 열등생들이 최고 명문대 특별반에 들어가 공부하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고 인생을 개척해가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김수로, 배두나를 비롯해 오윤아 그리고 새해 안방극장을 점령할 5인조 아이돌그룹 '공신돌' 유승호, 고아성, 이현우, 이찬호, 지연 등이 캐스팅됐으며, 변희봉, 이병준, 임지은, 심형탁, 임성민, 이달형, 박휘순 등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출처: KBS)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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