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섹슈얼 서스펜스 '킬러 인사이드 미', 원래 주인공은 톰 크루즈와 데미 무어?

2010-07-02 18:49:20

제시카 알바, 케이트 허드슨, 케이시 애플렉 주연의 섹슈얼 서스펜스 영화 '킬러 인사이드 미'가 원작소설 탄생 50여년이 지나서야 두 번째로 영화화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킬러 인사이드 미'는 모든 것이 우아하고 완벽한 보안관(케이시 애플렉 분)이 콜 걸(제시카 알바 분)과 치명적인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자신의 숨겨진 본능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섹슈얼 서스펜스. 1952년 짐 톰슨이 집필한 원작소설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 이 작품은 지금까지 꾸준히 영화화가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으로 영화화를 시도했던 1950년대 말, 말론 브란도, 마릴린 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주연으로 진행되던 와중에 마릴린 먼로가 세상을 떠나면서 프로젝트는 불발됐다. 1972년 짐 톰슨의 또 다른 작품이자 스티브 맥퀸, 알리 맥그로우 주연의 범죄스릴러 영화 '겟 어웨이'가 개봉하면서 '킬러 인사이드 미' 프로젝트는 재추진됐고 1976년에 스테이시 키치 주연으로 한차례 영화화되었지만 감독, 배우의 면면 모두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한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톰 크루즈, 데미 무어, 브룩 쉴즈 등 당대 톱 배우들과 함께 리메이크 될 뻔했으나, 당시 세계적으로 자극적인 소재에 대한 반감적 사회적 이슈로 결국 무산됐다.

1990년대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킬러 인사이드 미'에 흥미를 가지고 우마 서먼, 줄리엣 루이스, 브래드 피트 주연으로 제작 준비 중, 9.11 테러 사건으로 다시 아쉽게 제작은 결렬됐다.

50여 년이 넘게 당대 최고의 스타와 함께 제작기획을 반복했던 비운의 '킬러 인사이드 미'는 21세기에 드디어 가장 원작에 가까우면서도 가장 새로운 해석을 펼친 영화로 재탄생된 셈.

이 영화는 7월8일 만날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킬러 인사이드 미’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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