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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맥도날드 할머니의 충격 현실을 구원해 줄 구세주 찾아 나서다?

2011-01-13 10:44:51

[연예팀] 지난 12월24일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에 사연이 소개되면서, 연일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기록한 일명 ‘맥도날드 할머니’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일 밤 9시만 되면 한 패스트푸드점에 나타나 새벽 4시까지 새우잠을 자다 사라지던, 이 백발의 할머니는 마땅한 거처도 없이 하루의 대부분을 패스트푸드점과 교회, 그리고 외국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불편하게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할머니가 24시간 동안 단 한 번도 눕지 않고, 커피 한 잔만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었다는 사실, 고행도 이런 고행이 없다. 게다가 이런 생활이 벌써 10년째 반복된다고.

“한국외대 불어불문학과 입학 동기예요 외무부에서 일하고 있다는 얘긴 들었는데 어쩌다가..” 맥도날드 할머니 대학 동기의 말이다.

방송을 통해 할머니가 유명대학 졸업자에 외무부에서 근무한 엘리트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여고동창생은 물론, 외무부에서 당시 함께 일했던 동료들, 그동안 연락이 끊겼던 지인들까지, 반가운 손님들의 연이은 방문에 할머니는 들떠있는 표정이었다.

지인들은 할머니가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거처와 함께 일자리를 제공하고 나섰다. 그런데 할머니는 이 모든 도움의 손길을 거부했다. 자신은 자기의 방식대로 남은 생을 이어가겠다는 것. 그리고 지금의 현실에서 자신을 구원해 줄 단 한 사람을 기다리겠다고 하는데, “‘그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을 맞아야 하는데, 아무데나 몸을 누일수도 아무거나 먹을 수도 없지요”라고 전했다.

할머니의 구세주를 찾기 위해 제작진은 할머니의 과거 속으로 더 들어가 보기로 했다. 수소문 끝에 할머니의 가족을 어렵게 만날 수 있었는데, 가족이 들려준 할머니의 과거는 충격적이었다. 서서히 들어나는 할머니의 비밀들, 할머니는 과연 그토록 꿈꿔왔던 정상적인 생활로 다시 돌아 갈 수 있을지, 2011년 맥도날드 할머니. 그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14일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에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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