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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생뎐' 임혁 "북어처럼 생긴 애가 뭐가 좋아?" 장혁에 '폭풍질투'

2011-06-12 23:54:25

[김도경 인턴기자] 수라와 라리가 깨알같은 부부싸움을 벌였다.

6월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 에서는 라리(김혜정)가 며느리 사란(임수향)의 도움을 받아 남편 수라(임혁)을 길들이려 노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사란은 라리에게 "아버님이 질투를 느끼시게 남자 배우 칭찬을 하라"고 조언했고 이에 라리는 갑자기 "장혁이 나오는 드라마를 보겠다"며 일부러 수라 앞에서 호들갑을 떨었다.

이에 수라는 "몇 살이냐", "저게 잘 생겼냐", "너 도대체 시력이 얼마냐" 라고 핀잔을 주는 등 심기 불편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라리가 거실에 나가서 드라마를 보겠다고 하자 "기어코 나가서라도 보겠다는 거야?"라고 혼잣말을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드라마를 다 보고 들어온 라리에게 "그 북어처럼 생긴 비쩍 마른 얼굴이 뭐가 그리 좋냐"며 "할머니가 고상하게 늙을 것이지 주책이다"라고 말해 라리와 오밤중에 깨알같은 부부싸움을 벌였다.

이어 수라는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다"라며 "한번만 더 까불면 가만 안 둘것" 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다시한번 자극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사란이 자신의 업둥이 출생의 비밀에 대해 실마리를 잡았으며 사란의 친구 라라(한혜린)네 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출처: SBS '신기생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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