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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학대사건 황구 '극복이'라는 새이름으로 새 가족 만나

2011-07-03 10:57:40

[민경자 기자] 학대견 황구 '찐자'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극복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

7월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황구 학대 사건 후 제작진에게 구조되 치료를 받고 있는 '찐자'의 새 가족을 찾아 주었다. 한달사이 찐자의 입양을 원하는 요청자가 60여명이 넘는 가운데 그 중 한 입양자가 동물보호단체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했다.

병원을 찾은 찐자의 새로운 가족. 입양자는 "황구의 울음소리가 귀에서 떠나질 않았다"라며 "외롭지 않게 키우않을 거고 찐자를 통해서 저도 행복해 질 것 같다"고 입양 이유를 전했다.

첫 만남에 찐자는 바로 고개를 들며 몸도 일으켜 함께 살게 될 '곰순이'를 보며 반가워했다.

새 가족의 품으로 온 찐자는 아직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지만 새 가족들은 이런 찐자를 위해 최대한의 배려를 해주었다. 무엇보다 아픈것도, 앞으로 모든 것을 다 극복해 나간다는 의미로 '극복이'라는 새로운 이름까지 지어주었다.

제작진과 가족들은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극복이가 스스로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천천히 기다려주기로 했다. (사진출처: SBS 'TV 동물농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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